루이 비뱅, 화가가 된 파리의 우체부
박혜성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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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가 된 파리의 우체부>  박혜성 지음

"예술이란 그냥 뭔가를 만드는 것"
-마틴그리드-

"나는 이것이 예술인지 아닌지 묻거나 결정하지 않아요.내가 뭔가를 만드는 이유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랑받고 싶고 나를 표현하고 싶어서니까요."
"대단한 것, 반드시 예울적인 것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아닌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일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 예술이라고도 했다.

어느 날은 아름답고 또 어느 날은 슬픈 것이 우리 인생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으리라.

화가가 되는 길은 남들의 시선이나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임을 비뱅은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캔버스라는 상상의 공간에 표현된 동화적인 풍경은 현실의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

사람의 마음은 때론 화려하고 완벽한 것보다 작고 소박한 것 그리고 아이와 같은 자유로운 영혼에 감동한다.

비뱅은 자신의 그림과 인생을 통해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꿈을 꾸는 것 자체가 행복한 삶, 그것이 비뱅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인생의 비밀이다.
꾸준함은 언젠가 재능을 이긴다. -박혜성-

비뱅은 어릴 적부터 미술에 소질이 많았지만 집안사정으로 미술전공을 못하고 파리의 우체부로 정년퇴임 후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지속한다.
그에게 그림은 평생의 꿈이었다.
그는 우체부로써도 교육공로훈장을 받을만큼 성실했고, 60대 이후 화가로써도 성실하게 작품을 꾸준히 작업했다.
비뱅의 삶을 보면서 꿈을 품고 평생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다.
그리고 그 꿈은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언젠가 꼭 이루어진다는 것을 비뱅을 통해 다시한번 확인했다.
어릴 적부터의 순수하고 간절한꿈이 작품을 통해 순수함으로 전해졌을 것이다.
무언가 아주 절실히 좋아하고 이루고싶은 꿈이 있다는것은 얼마나 고귀한 일인가!
인생의 종착역까지도 그 꿈과함께 행복하게 동행할 수 있다면 더 한 기쁨은 없을 것이다.
세상에 내가 아직 모르는 꿈꾸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다.
한분 한분 알아가면서 내 꿈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확인하곤한다.
좋은 책의 한 구절은 내가 못다푼 마음 속 응어리가 풀어지고, 표현 못한 마음을 알아줌에 감사하다.
비뱅의 삶을 보며 오늘도 내 꿈은 활력있게 살아 있음을 확인 해본다.

-꿈꾸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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