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나이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윤경 옮김 / 반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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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코 데뷔 40주년! (벌써!)
초기작 <탐정클럽>이 <장미와 나이프>라는 제목으로 복간되었다하여 언능 만나보았다.

사실 추리물을 막 좋아하진 않는 편인데, 그건 그 아무리 기발한 트릭과 수법이 나온다 해도 결국 “동기”는 불륜 아님 돈.. 이라는 다소 뻔한(?) 본질 때문. 이건 류의 책을 연달아보고 있으면 정말이지 인간이 싫어진다ㅋㅋㅋ

그럼에도 추리물은 특유의 몰입감과 속도감이 있어 한번씩 전율을 느끼고 싶을 때 읽으면 좋다고 생각. 추리물은 “이게 떡밥인가”하며 모든 문장을 집중해서 읽어야 해 피곤한 면도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역시 단편이 좋다. 나의 짧뚱한 집중력😇😇

대부분의 탐정물이 탐정의 캐릭터와 초능력에 가까운 문제 해결 방식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장미와 나이프>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다소 독특하달까😌

✅위장의 밤
본인의 생파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된 사장, 하지만 이 시체는 지금 발견되어서는 안되기에 사장이 여행을 간 것으로 꾸미려던 관련인들. 그런데 갑자기 사장의 시체가 사라지는데..

✅덫의 내부
가족모임 직후, 목욕를 하러 들어간 고리대금업자가 욕실 안에서 감전사했다. 그런데 너무도 헛점 없이 완벽한 사망 현장. 왠지 수상한데..

✅의뢰인의 딸
하교 후 귀가해보니 엄마가 칼에 찔린 채 죽어있다. 그런데 아빠와 언니와 이모가 작당하여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 하다. 이에 막내는 탐정클럽에 사건의 진실을 알려달라는 의뢰를 하게 되고..

✅탐정 활용법
내 남편의 불륜 상대가 내 절친? 부부동반으로 자주 만난 것이 문제였을까? 얼마 후, 휴양지 호텔에서 두 남편이 독극물에 의해 갑자기 사망해버리자 남은 두 여인들은 서로를 의심하는데..

✅장미와 나이프
명망 높은 대학교수의 둘째 딸이 혼전 임신을 하게되자 교수는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탐정클럽을 부른다. 그런데 탐정클럽이 다녀간 직후, 첫째 딸이 둘째 딸의 침실에서 잠을 자다 살해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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