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아이 달토끼 그림책
마리아 라모스 지음, 고영완 옮김 / 토끼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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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정말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단순한 형태과 화려한 색감이 주는 강력한 귀여움과 메세지! 표지에서부터 향긋하고 달콤하면서 말랑말랑한 풍선껌 특유의 느낌이 한 방에 전해진다😋

풍선껌 아이는 오늘 새로운 학교에 간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우리의 풍선껌. 그런 마음은 어른이나 아이나 같을 터.. 풍선껌은 과연 그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해낼까?

<풍선껌 아이>는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울 상황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동글동글한 그림체와 핑크핑크한 색감으로 정말 달달하게 그려냈다💕 풍선껌의 친구들이 껌이나 과자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양파, 귤 등으로 완전 다른 종류(?)인 것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다른 외모와 성격, 취미를 지닌 친구들을 통해 우리는 다름의 재미, 다름의 매력을 배울 수 있다.

메세지를 전하는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사랑스러움을 무기로 누군가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킬 수 있는 것은 그림책만 가능한 일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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