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선물 -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그냥 재미있게 읽었다.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그 시대의 생활상을 엿보았다. 3-40년전 한 지방 소도시를 배경으로 했는데 지금은 잊혀진 어휘의 구사라든가 당시 생활모습의 재현이 흥미로웠다. 읽는 이로 하여금 어린시절의 향수에 젖게 만들었다.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문체도 김유정 소설을 읽는 듯 세련되었고, 비극으로 흐를 수도 있는 결말조차도 역경을 극복하는 따뜻한 인생의 모습으로 마무리지었다. 삶에 지쳤을 때 읽어보면 좋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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