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이인화 지음 / 세계사 / 199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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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에서 무얼 말하고자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기억하는 것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인데 사랑에 실패하고서 자살을 해버리다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정말 유치한 연애소설이라고 결론을 내버렸다. 당시 나는 실연한 상태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상처가 별게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실연한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극단적 결혼의 실패가 나오는데 뭐 그렇게까지 불행하게 산다는 건 결혼자체가 잘못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성격문제인 것같기도 하다. 조건보고 결혼해도 잘 사는 사람들은 잘 살던데. 미술관 옆 동물원과 설정이 조금 비슷한 것 같다. 그렇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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