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느릿느릿 사소한 통일
송광호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9월

한번도 방문하기 힘든 북한을 8번이나 방북했는 저자의 기자정신은 정말 멋지다.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직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방북이다. 

긴 세월동안 기사정신을 발휘하여

직접 발로 뛰고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북한의 이야기가 있다.  

거기에 기자가 겪은 시간들의 이야기도 있다. 

이토록 생생한 경험담은 없다. 

우리는 이미 지나 겪지 않아도 되는 이산가족이지만, 

우리에게도 일어 났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궁금하지만 궁금해하지 말아야 했던 일들이 이제는 알아도 괜찮다.

그리고 우리는 알아야한다.

이런 일들이 있었고, 이런 아픔들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을

지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도서를 지원 받아 자유롭게 작성 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