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에게 -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희망편지
매트 슬라이.재이 패트리키오스 엮음, 김인숙 옮김 / 스타북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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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난 마이 라이프라는 강좌를 들었다.  꿈은 생생하게 꾸면 이루어진다고 그런 사례와 희망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고, 미래를 위해 삶을 설계했었다. 그땐 정말 희망적이고, 삶이 활기찼었다. 그 희망 중에  책을 읽고, 글쓰기를 해야겠다고 미래를 적었었다. 글쓰기를 잘 못해서 배우고 싶어 인터넷을 여행하다가 빛을 발견했었다. 소중한 까페에 가입하고, 책을 읽는 법과 글 쓰는 법을 배우고 있다, 미약하지만, 지금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미래의 나에게를 읽고 다시 예전에 나에게 썼던 편지를 읽어 보았다. 벌써 일년이 지났다. 난 아직 한두 가지만 이루었을 뿐 퇴보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시 나의 미래의 나에게 글을 쓰기로 했다. 희망을 사랑을 중년이 된 나지만, 꿈을.... 나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미래의 나에게 편지 쓰는 것은 정말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정말 대단한 사이트가 있었다.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쓸 수 있다는 한 달 후의 나, 일년 후의 나, 몇 년 후의 나 몇 십 년 후의 나에게.... 행복한 희망하나,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답장을 해 주기를 바라는 그 사이트에서 답장하기를 해서 보내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리고, 그 희망의 편지들이 그들에게,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대부분 나의 현재의 모습과 편지를 쓸 당시의 내 심경을 썼고, 미래의 나는 모두 희망적이다. 지금 나에게 부족한 것을 보충해서 멋진 미래의 나이길 바라며 희망적인 글을 썼다. 

  어떤 이는 지금 투병중이다. 미래의 나에게 편지로 완쾌되어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 거라고, 어떤 이는 매년 나에게 쓰는 사람도 있었다. 일년 후의 내가 읽고, 일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쓰고, 정말 내년의 나를 위해 열심히 살 것 같다. 어떤 이는 이름모를 이에게 희망의 편지를 쓰기도 했다. 재미있는 내용도 읽고, 슬픈 내용도 있었다.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아이의 선생님이 자에다 미래의 나에게, 친구에게, 또 어떤 이에게 편지를 쓰고, 곱게 접어 넣은 타임캡슐을 반 아이들에게 선물했었다. 참 좋은 선물을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소중하게 간직하는 모습이 희망이 가득한 아이들의 미래처럼 보였다. 지금 답답한 이들이여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자 행복한 미래를, 꿈을, 사랑을, 나의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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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날개 - 위기의 중년 가장을 위한 응원 메시지
정우택 지음 / 휴먼드림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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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란 존재는 우리의 버팀목이며, 영원한 내편이고, 영원한 내 인생의 지주인 것이다. 
  

나의 아버지를 생각하면, 나에게 한없이 관대하고, 책을 읽고 있는 존재였다. 비록 경제력은 없었지만, 우리5형제를 바른 인격체로 자라게 해 주신 멋진 분이다. 지인들은 모두 우리 부모님을 존경하고, 굵고 짧게 살다 가신 훌륭한 분이라 말하신다. 아버지의 정을 더 받아야 할쯤에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그리고, 얼마 전에 어머니도 나의 곁을 떠나셨다.

아버지의 날개를 읽으면서, 지금 내가 내 남편이 바로 중년이며, 우리의 이야기 였다. 늦게 결혼하여 아이들이 이제야 사춘기를 넘어서고 있다. IMF에 우리도 타격을 입었다. 남편이 실업자가 되었다. 남편은 한달을 쉬다가, 일당을 받으며 노가다란 일을 했다. 기술이 있어 다행히 예전 월급만큼은 아니지만, 생활하기 충분할 만큼 벌어 줬다. 그렇게 3달을 하고, 취직을 하였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남편은 그때 참 미안했다고 했다.  남편에게 정말 미안함을 느낀다. 난 남편에게 참 잘 한다는 말을 듣고 있다. 그런데 중년이 된 남편이 이젠 힘들어한다. 어깨가 축 늘어져 있고, 밤에 잠이 잘 오질 않는다고 한다. 이제 내가 남편의 버팀목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난 직장 생활을 남자들 직업에서 일했다. 그래서 남자들 아니 남편의 일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오판 이였다. 

  중년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고, 인생의 황금기이며, 가장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일할 때 이다. 그런데, 현실은 고달픔과 외로움, 아내와 자식들에 외면당하고, 직장에서 위치가 위태로운 처지라 결코 우리가 생각하는 황금기는 아니다. 그런 중년의 날개가 되어야 하는 우리 아내들과 아이들 힘겨운 아버지의 무거운 짐을 서로 나누어지고 가야 할 때가 중년인 것이다.
  책에서 중년들이 일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했다. 백배 공감되는 내용이다. 승승장구 하는 사람보다 말단이라도 일 할 수 있는 중년이 더 행복한 것이다. 남편들의 연탄불 사랑, 우리 가족을 위해 자신을 불살라 따뜻하게 해 준다. 연탄 같은 희생적인 사랑이 바로 남편들이다. 그래야 가정에 웃음꽃이 필 수 있다.  중년 위기의 남편들 그들의 현실이 아버지의 날개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남편을 더 이해하고, 이젠 내가 연탄불 같은 사랑을 남편에게 줘 서로 지혜롭게 중년을 이겨 나가야 될 것 같다. 

  중년이 된 중년의 남편이 된 그 들에게 사랑의 힘을 주고, 노년의 행복을 꿈꾼다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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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삶에 홀리다 - 손철주 에세이
손철주 지음 / 생각의나무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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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철주작가는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란 책을 쓴 미술 칼럼니스트이다.  그림이란 정말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힘들지만, 꼭 알아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그런데, 손철주님의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인상에 남았던 작가라 이 책이 너무 읽고 싶었다. 
 
 책의 표지가 정말 매력적이다. 그런데 내용으로 들어가면 더 손철주란 작가의 매력에 속 빨려 들어 가는것 같다. 책을 읽으매 지루하지 않고, 내용이 정말 맛깔스럽다.

 옛 선인들의 글과 그림을 현실에 비유하여 적어 놓아서  쉽게 선인들의 글귀를 이해 할수 있어 참 맛있는 책이다.

   이 책의 글 맡이 참 좋다. " 눈이 나빠져 병원에 갔더니 시야가 좁아지고 있단다. 시야가 좁으면 어떻게 될까. 나쁠 게 없다. 보이는 것만 보면 된다. 본다고 다 보이지도 않는다., 귀가 나빠져 병원에 갔다.(중략)들리는것만 들으면 된다 듣는다고 다 들리지도 않는다, 보이는것 들리는 것 모았더니 책이 되었다...."

  향기는 가고 냄새는 난다(본문25p)에서, 아는 화가가 합죽선에 난초를 그려주었는데 부채 귀퉁이에 '문향'이라 씌어있다. 선배가 와서 부채가 탐난다 했다. 무엇이 탐나냐고 했더니 '문향'이란 말이 멋있다고 했다. 난초향기는 맡는것이 아니고 듣는 것이다며.  난향이 들리면 말하시오, 그때 드릴테니 했다. 그런데, 십여년후  여름날 초췌한 모습의 선배가 나타나 꽁치찌개 한그릇을 깨끗이 비웠다. "늘 먹고 마시는 것에서 냄새가 나", "과거는 잊어도 냄새는 남는가봐...".란 말을 남기고 떠났다. 그 뒤 장롱속을 뒤져 합죽선을 찾아 부채를 태웠다. 난향은 들리지 않고, 대나무타는 냄새가 등천했다.  정말 표현이 멋지고, 내용이 깊어 한참을 생각했지만, 느끼면 느낄수록 손철주님의 글은 맛깔스럽다.

  이중섭의 "황소'그림과 그 그림의 참 맛,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정말 맛깔스럽게 글을 썼다.

  손철주님의 에세이는 보면 볼 수록 맛깔스럽다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손철주님을, 옛 선인의 시, 서화를 감상하고, 그 내용과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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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이해 편 EBS 지식채널 건강 1
지식채널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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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의욕이 생긴 것은 나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시모님을 모신지 5년이 넘어가고 있다. 항상 남을 이해하려 하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우릴 줄 아는 성격 이였다. 그런데 점차  의욕이 상실되고, 피곤하여, 남의 말에 신경 쓰기 싫게 되면서, 시모님이 잠시 자리를 비우면, 몸살로 병을 앓았다. 그러더니, 고혈압이 되고, 체중이 불어갔다. 다음단계는 간염이 왔다. 이제 정신을 차리려 하는데 피곤함이 잘 풀어지지 않고, 만성이 되면서 신경성 근육통이 동반한다. 지금은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데, 내가 아는 지인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것 같다는 충고를 해 주었다. 이러면 우울증이 오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난 취미활동을 시작했고, 독서와 자기계발 강좌를 들으며 자연치유를 하고 있다. 

   몸이 변했다, 몸은 모른다. 우리에게 아프다고, 그러나 우린 모른다. 그래서 질병이 되고, 생사의 귀로에 서기도 한다. 책을 펼치면서 눈에 띄는 문구 감기약이 암 치료 약값 보다 더 많다는 것 우린 감기초기 증상만 있어도, 병원으로 달려가 주사 달라, 약 달라고 한다. 내 아이들을 위한답시고, 하지만 그건 아이를 망치는 일이란 것을 머리론 생각하면서, 가슴으로 의사에게 매달리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우리의 잘못된 상식을 알게 된다. 민간요법은 각 나라마다 있었다. 감기증상에 인도에서 카레를, 프랑스에선 뜨거운 레드와인을 일본에선 뜨끈하게 데운 청주에 계란을 풀어 마신단다.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감기로 병원을 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우리나라는 최고로 많이 병원방문 하는 질병이다.  

  몸을 말 한다 에선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들이 어떻게 손상되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건강체크리스트도 들어있어 나를 내 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몸이 뿔났다 현대사회는 넘치는 것이 문제다. 남아돌아가는 것이 독이 되어 몸이 뿔난다.
몸이 원하는 것을 해줘야 한다. 쉬게 해주거나, 빼주는 것 그것으로 반성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몸이 살아난다.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체력이라 했다. 긍정적 사고와, 과하지 않은 식습관, 적당한 운동, 맑은 공기, 무엇보다 몸의 신호를 잘 읽어야 한다는 것 그래야 몸이 건강하고, 난 행복해 질 권리를 가진다는 것이다. 

  지식채널건강 몸의 이해 편은 나를 알게 해주고, 지금 내 몸이 나에게 보내는 신호를 듣게 해주었고, 내가족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고마운 책이며,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을 일깨워주는 의사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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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 - 한국의 수필 대표작선집
이상보 지음 / 소소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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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표지가 참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내용으로 들어가니 정말 깔끔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말의 정겨움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책갈피 갈피마다 느껴져 정말 행복해졌다. 한국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모르는 우리말들 읽으면서, 정말 아름다운 말이다. 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래서 이상보님의 한글사랑이 느껴지는 수필이다.  

  

『행복한 삶』 중에 '행복한 삶을 위하여'에 나오는 내용에 흔히 우리가 행복하지 못하게 만드는 실수를  절절히 느껴지게 만드는 내용이 있다.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의 가난한 부부의 집엔 항상 웃음이 가득하고, 정작 부러울 것이 하나 없는 부잣집은 언제나 싸움이 끝이지 않았다.  그러다 부자내외는 가난한 부부에게 행복한 이유를 묻게 되고, 그 이유는 서로에게 감사함을 가지기 때문 이였다.  

   

  우리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줄 모르고 살기 때문에 행복할 수 없는 것이다. 부채 사랑에는 부채들의 아름다운 이름들과 부채들의 사용처까지 알 수 있었으며, 행복한 삶은 사회의 이슈와 여러 문제들도 다시 한번 돌이켜 볼 수 있고, 지식도 같이 겸해있는 백과사전 같은 수필집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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