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독서계획
클리프턴 패디먼.존 S. 메이저 지음, 이종인 옮김 / 연암서가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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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내가 무식해서인지 내게 큰 감동과 감흥을 일으켜주기를 바랐던 기대와는 다르게 그 내용의 양이 충분히 이해와 공감을 불러 일으키지 못했고, 아쉬운 마음 뿐이다. 먼저, 일독으로는 모르는 내용의 방대한 책을 1-2page로 축약 해 모두 설명 가능할 거라는 내 기대가 조금은 큰 기대였다는 실망, 한편으로는 그 간 전혀 모르고 있었던 작가들과 방대한 책의 제목에 어느 정도 독서의 틀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기대. 실망과 기대가 독서하는 내내 공존했던 시간이었다. 중요한 것은 본 서를 잘 활용하여 그간 독서의 갈피를 잡지 못했던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흐름을 파악하고 제시된 도서들을 꾸준히 읽어나간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서적임에는 틀림 없다. 더불어, 본 서에서 제시한 도서 목록들을 독서하고 난 후, 다시 평생독서계획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그 또한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 같은 백지상태에서는 도서 목록이 도움이 될테고 어느정도 도서에 대한 이해와 앎이 있으신 분이라면 또 다른 해석의 지평을 열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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