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 - 나를 죽이는 바이러스와 우리를 지키는 면역의 과학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
신의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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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이는 바이러스와 우리를 지키는 면역의 과학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덮쳤다 의학자들의 시각에서 볼 때,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하면 두 가지 학문 분야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바로 바이러스학과 면역학이다

P122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얻는 것은 각자의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왜 개인의 선택을 넘어 사회적으로 권고하고 규제받아야 하는 것일까? 일례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백신 접종 이력을 요구하지 않는가?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는 '면역 여권'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지 않은가? 이는 백신에 담긴 사회 집단적 의미를 묻는 질문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이 집단 면역이다 집단 면역은 한 인구 집단의 상당수가 특정 감염성 질환에 면역을 가진 상태가 되면 설사 면역이 없는 개체라 할지라도 간접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즉 어떤 바이러스를 경험하지 못해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개체가 있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모두 면역을 가지고 있다면 그 집단에서는 바이러스의 전파가 잘 이뤄지지 않고, 이에 따라 취약한 개체도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개념이다

백신 접종이야말로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가장 확실하고 바람직한 해결책이라고 할 수 있다

P126 백신을 접종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개인 선택의 문제를 떠ㅡ나 우리 사회의 문제인 것이다

면역은 공공의 공간이다

우리 몸은 독립적이면서도 의존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백신, 그리고 마스크를 나의 건강을 위한 선택적 수단이 아닌, 사회 모두의 안녕을 위한 기본적인 필수품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험에 처하고 혼란에 빠졌고 바이러스와 면역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사스, 신종 인플루엔자,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등 코로나19 이전에도 신종 바이러스는 꾸준히 발생하였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고 과연 코로나 19가 종식될까? 바이러스와 면역에 대해 과학적 접근이 필요할 때이다
팬더믹 끝이 보이지는 않지만 이 책을 통해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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