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결말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3
김서령 지음, 제딧 그림 / 폴앤니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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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소설과 반짝이는 일러스트의 만남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003

꽃인 줄도 모르고 반짝이는 줄도 몰라 끝장난 연애들,
까맣게 잊었던 그 이름들을 새삼 불러내는 여섯편의 소설

P118 연애는 쌍방합의 하에 하는 거야 한쪽이 끝났다면 끝난 거야 오빠가 이러면 상상연애가 되는 거라고. 상상임신은 죄가 아니지만 상상연애는 죄야 그러니까 관둬

미우니 고우니해도 역시 가장 예쁘고 반짝이는 순간은 사랑을 할 때인 거 같다
제목 <연애의 결말>에 대해 생각하다 연애의 결말은 '결혼'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섯편의 소설 모두 결혼 이야기가 섞여 있어 제목을 <연애의 결말>이라고 붙였다고 한다
연애가 꼭 결혼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연애를 하다 보면 결혼 생각을 하게 되니까
서툴러서 예쁘고, 다정해서 예쁘고, 찌질해서 예쁜 우리 시대의 연애 소설로 남의 연애 훔쳐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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