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 평전 역사 인물 찾기 10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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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게바라가 꿈꾸었던 세상은 어떤 곳이었을까? 약자들이 서로의 힘으로 강자의 억압을 배제하고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었을까? 이것을 많은 혁명가들이 꿈꾸었으리라. 그런데 그렇게 많은 사상가들 철학가들 혁명가들이 존재했었지만 그러한 사회를 아직까지 만들지 못하고 있다.

 왜 그럴까? 특히 체게바라는 혁명을 통해 인간성까지도 혁명적인 인간으로 바뀌어서 진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 그런데 인간이 의지만으로 그렇게 변화가 될까?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던 것일까? 아니 그보다는 알면서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친 결과였으리라.  체게바라가 원하는 인간의 모습은 도덕적 순수성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사회를 위해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인간이었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아간다. 선을 행할때 조차도 그 대가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그 무엇에 의해 기뻐한다. 이러한 인간성에 대한 깊은 천착없이는 새로움을 줄 수 없다.

 체게바라가 원하던 사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가 꿈꾸었던 사회는 여전히 우리가 꿈꾸는 사회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여기에 바로 우리의 고민이 필요한 것이다.

  그 고민의 시작은 바로 내가 되어야한다. 나의 변화에서 작은 변화를 불러 내어야 한다. 나의 아집과 집착을 여전히 갖고서 그런 사회를 향해 매진해 나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내가 변화하지 않고 타인을 변화시킬 수 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꿈꾸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요셉이 꿈꾸었을때 자신이 변화되었다. 이집트에 종으로 팔려갔지만 꿈을 믿었기에 자신의 민족을 구원하는 자가 되었다. 우리도 꿈을 꾸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꿈을. 예수그리스도의 꿈을 꾸어야 한다.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해 내려놓으신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닮기를 꿈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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