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상자 - 하나님의 산 역사 갈대상자
김영애 지음 / 두란노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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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가슴을 울렸던 성경 말씀이 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 11:1)"라는 말씀이 나의 심금을 울렸다.

 믿음의 길은 '내려놓음'에 있다.  믿음의 일꾼은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된다. 내가 가진 것, 나의 지식, 나의 권위, 나의 명성, 나의 자존심 등. 이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나를 온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 내려놓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은 보이는 것이다. 미래를 위해서 내가 살아가기 위해서 붙잡은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을 통해 내가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내려놓는다는 것은 확실히 보이는 것을 포기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부여잡는 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굉장한 고통을 수반하는 작업이다. 그 고통을 오히려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으로 느낄 수 있는 나여야만이 믿음의 길로 들어설수 있게 된다.

 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무엇이 목적인가? 과연 나는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길로 걸어가고 있는가? 아니면 내가 계획한 길을 따라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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