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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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우리 현대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준 책들입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우리 사회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안목을 기대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제가 너무 거시적인 것을 보려고 했던가요? 정글만리 안에서는 치열한 자본주의적 경쟁사회 안에서 몸부림치는 개인만이 보일 뿐이었습니다. 제목 그대로인 거죠. '정글'

 그 '정글'안에서 오로지 자본의 논리로 무장된 사람들과 그것에 동조할 수 없지만 현실적인 부분때문에 수용하는 사람들과 그것에 의해 삶이 해체되어 비인간적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 바로 약육강식의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마치 '정글' 속의 먹이사슬처럼 그려져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모습이어서 그런가요? 책을 읽으면서 계속 답답해지니 말입니다. 일부러 그런걸까요?  책을 계속 읽으면서 들려오는 작가의 음성이 환청처럼 들립니다. '정글'이다. '정글'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이 바로 정글이다.

 그럼 어떻게 하라는 말일까요?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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