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그리고 구원 1:천지창조에서 가나안 정복까지
S.G.DE.그라아프 / 크리스챤서적 / 198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성경 전체를 일독하면서 같이 읽어 나간 책이다. 먼저 나에게 성경을 완전히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보게 해준 이 책의 저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

끊임없이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관점에서 성경을 설명하고 있어 성경을 바라보는 데 하나의 중심적인 틀을 형성해 주는 책이었다. 창세기에서 요한 계시록까지, 구약에서 신약을 관통해 가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약속이 무엇이며, 그 약속을 어떻게 이루셨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한 이 장대한 이야기를 설명해 내고 있다.

내가 주일학교 교사로서 성경을 가르칠 때, 자꾸 인간에게 집중하게 되고, 어떤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 일을 완성하고 있나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내 머리를 어지럽게 할때, 우연하게 이 책이 내 눈에 들어왔다. 헌책방에서 이 책이 내눈에 띄게 되었을 때 표지 내용을 읽으면서 이거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나님의 약속 그리고 구원' 성경을 한마디로 압축해 놓은 듯한 이 말을 보는 순간 참 즐거웠다. 그래서, 읽기 시작한 지 어언 2년. 참으로 때때로 읽기 싫어 구석에 쳐박아 놓은 적도 많지만 내 옆에서 항상 떠나지 않던 이책.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성경을 새롭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성경을 잘 모르지만, 어떻게 성경을 보고 해석해야 되는지 어렴풋하게 감이라도 잡게 해준 책이다. 성경을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입장에서,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약속해 주셨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구원이 허락되었음을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끊임없이 증명해 주는 강해식 내용이다.

성경을 나름대로 보고,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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