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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처럼 듣고 서희처럼 말하라
박성희 지음 / 이너북스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많이 겪는 갈등들이 있다. 교우관계, 부모와 갈등, 진로, 남녀 학생의 애정, 자신에 대한 열등감 등 이런 유형이 학생들이 주로 고민하는 것들이다.
이런 갈등들을 대부분 학생들이 가지고 있지만 문제해결을 위해서 사용하는 전략은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사고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고가 다른 사람과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타인과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많은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이 책을 보게 될때 참으로 학생들이 읽고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이 가진 문제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될 것이다. 참으로 시의적절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살면서 갈등을 갖게 될 때 타인의 시각으로 자신의 문제를 바라볼 수 있으면 갈등의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 그런데, 문제 속에 쌓여 있으면 벗어나기 어려워진다. 그런 학생들에게 이 책을 읽히면자연스럽게 독서치료의 효과가 드러날 것이다.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어느덧 고개를 끄덕이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 학생들에게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도서로 권장해야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