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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꼬마 기차
라이마 지음, 남은숙 옮김 / 예림당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용기'란 두려움을 안고 나아가는
거래요.
꼬마기차 칼은 우리 친구들에게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산타할아버지의 심부름을 하면서
용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어떤일에 도전하는 것에 조금 소심한
친구들에게는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책 겉표지를 살펴보면서
꼬마기차 칼에 탑승한 동물친구들을 살펴보고있어요.
꼬마기차 칼과 이 동물친구들의 관계는 뭘까 궁금하기도
하지요?
파란색 꼬마 기차 칼과 빨간색 엄마 기차 웬디는 꾸꾸
마을 기차역에서 일을해요.
그런데 오늘 특별한 손님 산타할아버지가 오셔서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닌 용감한 사람에게만 주는 '용기왕
배지'를 배달해 줄것을 부탁했어요.
늘 엄마기차 웬디의 몫이였는데, 웬디기차에 문제가 생겨 꼬마기차 칼이 대신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어요.
엄마기차 웬디는 에전에 산타할아버지가 주신 용기왕 배지를 건네주고, 곰돌이 역장님도 배달장소를 꼼꼼히
알려주면서
칼은 지도를 살펴보기도했지요.
늘 동네배달만 하던 꼬마기차 칼은 멀리까지 혼자서 배달을 가야하는 상황이라 많이 긴장을 하게
되지요.
딸아이에게도 꼬마기차 칼처럼 엄마없이도 혼자서 심부름을 잘
할수 있을거 같아? 하니
아직은 용기가가 나질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딸아이에게도 용기가 생길수 있도록 꼬마기차 칼과 함께
떠나보기로했어요.
꼬마기차 칼은 어둠의 숲에서 바람에 나무들이 흔들리는
소리,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무서움을 없애기 위해 엄마가 가르쳐준 노래도
흥얼거렸어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심장이 콩닥거려도 두렵지
안하!
무쇠 팔 무쇠 다리 로켓
주먹
나는야 씩씩한 꼬마
용사!
노래를 흥얼거리며 무서움도 사라지고 어둠의 숲도 무사히 지나
첫번째 선물의 주인공 털북숭이 꼬마 오랑우탄이 선물을 받고 기뻐하자
꼬마기차 칼도 흐뭇했어요
그 후 꼬마칼은 캄캄하고 커다란 터널도 용기를 내어 달렸고
두번째 선물의 주인공 송아지도 만나게 되었지요.
새싹 유치원에 도착해서 소풍가는 사과반 친구들에게도 선물을
전달해줬어요
그런데 소풍가던 사과반친구들의 버스바퀴가 펑크가 나서 꼬마기차 칼이 태워주게
되었어요.
꼬마기차 칼과 사과반 동물친구들은 높고 긴다리를
건너게 되자
모두 겁이났지만,
꼬마얼룩말이 무서울때 방귀를 뀐다고 하면서 얼룩말의
방귀소리에 무서움도 잊게 되었지요
꼬마기차 칼은 두려움을 잊기 위해 노래를 부르면서 용기를
얻기도 했지요./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꼬마기차 칼에게 모두 박수를
보냈어요.
낯선 곳으로 혼자 배달하러 간 꼬마기차칼
무서울때마다 엄마가 들려주신 노래를 부르며 용기를 내는 꼬마기차 칼의 모습 보면서
딸아이도 용기를 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자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어른인 저도 무서울때 무서움을 없애는 나만의
방법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딸아이에게도 용기를 주는 노래를 한번
만들어서
무서울때, 두려울때 용기가 솟는 노래를
들려줘야겠어요
앞으로 딸아이가 혼자서도 해냈을때
"멋진 용기를 보여줘서 고마워"라는 말로
칭찬해줘야겠어요.
산타할아버지처럼 저희 아이들에게도 용기왕 배지를 만들어서
선물해줘야겠어요.
"진정한 용기란 두려움을
안고 나아가는 거란다"
라는 말 아이들에게 자주 들려줘야겠어요.
용기의 힘을 어려서부터 길러주면
쉽게 포기 하지않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