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떼와 꾀많은 꼬마

도둑 떼와 꾀 많은 꼬마 ㅣ 부지깽이 옛이야기 그림책 1
송아주 지음, 한상언 그림 / 도토리나무 / 2018년 1월

도둑 떼와 꾀많은 꼬마

 도토리나무 부지깽이 옛이야기 시리즈 첫 번째 책.

'부지깽이 옛이야기 시리즈'는 오래 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옛이야기를 원형을 살려 입말체로 익살 넘치고 재미나게 풀어낸 옛이야기 시리즈에요

꼬마가 꾀를 써서, 도둑들에게서 탈출하게 되는데 어떻게 탈출하는지 궁금하시죠?

무서운 도둑앞에서 겁도 먹지 않고 말이죠,.^^

우리 아이들에게도 때론 겁먹지 말고, 꼬마처럼 꾀를 잘 써봤으면하네요

산 속에 숨어서 돈을 강탈하는 도둑들은 동굴속에 꼭꼭 숨어서 사람들의 돈을 강탈해요.

그런데 하루는 돈 냄새 잘 맡는 도둑 두목이 도둑들에게

"백냥이 넘어온다. 고개 너머로 가봐라"하니

꼬마가 소를 팔고 오는걸 안거였죠.

하지만, 꼬마는 꾀를 내어 아무 탈 없이 집으로 오게 되었어요.

작은아이가 도둑, 큰아이가 꼬마역할을 하면서 상황을 재연하고 있어요.

"가방속에 돈이 있을테니 내놔라"

"없어요. "

하면서 둘이 상황극을 재미나게 하더라구요

속은 도둑 두목은 결국에는 꼬마를 잡아오라고 하는데,

잡혀온 꼬마는 무서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두목에게 호통을 치니 도둑 두목은 곳간에 꼬마를 가두고 온갖것을 훔쳐서 나오면서

꼬마를 도둑으로 몰리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꼬마는 하늘이 무너져도 살아날 구멍이 있다면서 살길을 찾기 시작할때

밀가루가 쏟아져 나오는걸 보고 온몸에 밀가를 하얗게 덮어쓰고는 "게 아마도 없느냐"를 외치면서

꼬마는 이집의 업 신이라고 말하면서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지요.그리고 나서 꼬마는 관아로 가서

도둑들이 살고있는 곳에 대해 이야기를 한 후 나졸들을 이끌고 도둑의소굴을 찾아

도둑을 잡게 되었고, 도둑들이 훔쳐간 재물을 가난한 고을 백성에게 골고루 나누어 줬대요.

아이들에게도 만약 꼬마처럼 곳간에 갇히게 되면 어떻게 할수 있을거같냐고 물으니

한참을 고민하더니 큰아이는

"누군가가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하고 도둑이 다 훔쳐갔다고 하면되지요. 만약 내가 도둑이라면

어찌 곳간에 갇혀있겠어요"하면서

생각보다 조리있게 말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난처한 상황에 처했을때 꾀를 낼수 있는 방법을

자주 연습해봐야겠어요

꼬마처럼 지혜를 발휘해서 도둑을 물리치는 옛이야기에요.

익살과 재미, 지혜로 가득한 옛이야기에 빠져보면서

우리의 옛이야기가 재미있다는것도 알게해주는 좋은기회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