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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학교 1~5 세트 - 전5권
박혜선.태미라 지음, 김도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1월
평점 :


예비초등 부모님들이시라면 내년에 우리아이가 학교생활을 잘 적응하길 바라시죠?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무엇보다 저희 큰애는 어린이집 적응하는데 참 오래 걸렸어요.
5살에 어린이집을 다닐때도 3개월가량 특별활동은 참여하지도 않았고요. 담임선생님에게만 의지했었어요.
요리체험도 하려하지않았구요.
그런 아이가 7살되면서부터는 참여도도 높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데도
학교보내는건 또 다른 문제더라구요.
어린이집은 보육의 의미지만, 초등학교는 보육의 의미가 아니기에
걱정스럽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엄마가 걱정한다고 해결되는건 아니고,
아이가 스스로 해결해 나갈수 있도록 이끌어주는것이 부모의 역할인듯해요.
그리고, 전 지금도 아이에게
"오늘 어린이집에서 잘 보냈어?"라고 일일이 꼬치꼬치 묻지 않는 편이에요.
하원후 자연스럽게 놀이하다가 어린이집 카페 사진활동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요.
그러면 아이도 하루 일과를 이야기하는편이죠.
너무 무관심과 지나친 관심도 역효과이더라구요.
아이의 감정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서 말을 걸어주는게 좋은거 같아요.
가끔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는 하는 아이인데,
학교가서도 학교가기 싫다고하면 그때를 대비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이에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학교 가기 싫어하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공룡학교 시리즈를 통해 배워보도록해요.

"모두들 나만 쳐다보고있어. 틀리면 어떡하지? 친구들이 놀릴텐데..."
발표를 두려워하는 아이가 미리 학교들어가기전에 집에서 발표연습을 하면서
아이의 긴장감을 줄여 주거나 자신감을 향상시켜줘야 해요.

초등입학하기전 아이들에게 한글을 떼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바른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급선무인듯해요.
특히, 어린이집은 보육이라 선생님들이 많이 신경을 써주셨지만,
학교는 보육의 의미보다는 교육의 의미라 일상생활의 습관은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어야해요.
그래서 초등학교 입학하기전 아이가 스스로 할수있도록 많이 도와줘야지요
특히, 학교 화장실을 가기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을거에요,
저희 큰아이도 올초까지도 집이외의 화장실은 가지 않았어요.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도 배아프다며 집에 가자고해서
오죽하면 장난감을 사줄께 마트화장실에 가자고 꼬셔도 싫다고 할 정도였어요.
그래서 몇번이나 장보다가 말고 집으로 향한적도 있었어요.
몇번이고 공중화장실에서 시도해보게 하려고 해도 대변만큼은 못하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정말 급한지 결국에는
"엄마, 깨끗한 화장실로 들어가요"하면서 마트화장실에서 대변을 봤네요.
그래서 너무 기뻐서 잘했다고 칭찬을 해줬는데
다음에도 또 집에 간다고 해서 참으로 난감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마트를 자주 갔어요. 아이가 공중화장실도 잘 갈수있게요.
용기도 주고요.
다행이 깨끗한 화장실에서는 대변보려고 하는데, 좀 더러우면 안가려하더라구요.
다행히 공룡학교 <화장실 가기 무서워요>를 통해
큰아이도 이제는 화장실 가는 것이 힘들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주의력 집중이 되지 않아 수업시간에 자꾸 떠들고 싶은 아이들이 있어요.
그런 아이들에게 무조건 참고 떠들지 말라고 말하기보다는
"그랬구나, 네가 참 많이 답답했겠다"라고 말해 주세요.

"내가 잘 하는건 뭘까? 나는 왜 이럴까?"
자존감은 아이가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마음가짐입니다.
아이에게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고 말해주면서 부모와 선생님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아이의 자존감은 올라갑니다.
어린이집 다니면서 아이들이 누구는 뭘 잘한다고 말하기도 하면서
우리아이는 뭘 잘하는지 물어본적이 있나요?
아이가 자신이 뭘 잘하는지 몰라한다면
부모가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아이가 잘하는 것을 발견하면서
우리아이도 잘 하는 것이 많다는것을 알려주면 아이의 자존감도 향상되면서
더욱더 잘 하는것이 뭔지 찾게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