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조지는 기분 나빠를 찾을수가 없어 더
화가났어요.
그때, "기분 나빠'가 조지앞에 나타나면서
"사람들을 마구 짜증나게 하고 화나게 하는게 내일이지.
너도 한번 해볼래?"하면서


기분나빠는 조지에게 '기분나빠샌드위치'제조법도 알려주고
맥타비쉬 부인의 가장 좋은 옷과 모자를 개 17마리에게 입혀줘서 기분나쁘게 해주고,
공원벤치도 트램펄린으로 바꿔서 할머니들이 하늘로 붕 날아오르게하고,
동네수영장은 젤리와 커스터드로 가득채웠어요/.
'기분나빠'는
"영원히 이렇게 사는거야"하면서 신이났어요.
하지만, 조지는 문득
짜증내고 남을 화나게 하는게 즐거운 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난 그만할래, 왜-냐-하-면 계속 그러면 아무도 나랑 놀지 않을테니까" 조지가 말하자
'기분나빠'는 자기네 동네에서는 아무도 친구한테 신경쓰지 않는데 조지는 친구가 소중하다고 하니 버럭 화를 내맨서
가버렸지요.

조지는 기분나빠를 따라가지않고, 구석구석 방도 청소하면서
자신이 마구 화내고 짜증냈던 일에 대해
'미안해요, 미안해, 미안'하면서 말을 하고 나니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 즐겁게 놀았지요.
"종일 기분이 좋네"하며 엄마가 말하자
동생에게도 장난감도 나눠주자, 엄마는 "잘했어"칭찬도 해줬지요.
그렇지만, 가끔 아주 특별한 친구가 찾아올때가 있는데
그럴때면 조지는 아주 짜증나고 엄청나게 기분 나쁜 밤을 즐겁게 보낸대요.
아이들에게도 일부러 <난 기분나빠>를 잠자리 독서로 읽어줬어요.
<난 기분나빠>를 읽기전 낮에도 남매가 장난간 서로 가지고 놀겠다고 싸웠거든요.
그래서 서로 안놀아하면서 소리도 쳤거든요.
그것을 서로 반성하는시간을 가지면서 함께 이야기도 나눠봤어요.
책을 읽고 난후
먼저 동생이
"오빠, 아까 내가 장난감 빼앗아서 미안해"
"아니야 내가 주지 않아서 미안해" 하면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멋진거라고도 알려줬어요.
앞으로 조지처럼 기분이 나빠질경우가 있다면 마구소지지르고 짜증내고 하는것이 아니라
그때 우리는 거울을 보러가자고했어요.
우리가 화가나면 얼굴이 안이쁘잖아요.
저도 애들에게 화내는 모습이 거울에 비친적이 있었는데, 살짝 제 얼굴이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반성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에게도 거울을 보게 해주는방법도 좋은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