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좋을때 - 친구를 꼭 껴안아 줘요
서로를 안아주는 건 너무 기분이 좋대요. 아이들도 서로 안아주라고 하니
너무 좋아서 뒤로 넘어지네요.
슬플때 - 훌쩍훌쩍 소리죽여 울어요, 엉엉엉 크레
울기도해요
아이들도 엄마한테 혼나서 속상하고 슬플때 이렇게 울었대요.
특히, 큰아이는 동생이 방해한거였는데, 억울한적이 몇번 있었다면서 이야기도
하더라구요.
오히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도 그때 그 상황에 맞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며
그때 마음이 어땠다고 하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살짝 미안해지기도했네요.
그래서 그러면 그때 말하지 왜 안했어? 하면 그냥 웃고 더이상 말을
안하더라구요.
앞으로는 아이의 마음을 더 잘 읽어주고, 그래야겠어요.
겁이날때 - 아무도 모르는 곳에 꼭꼭
숨어요.
질투날때 - 동생만 사랑하는 엄마한테
실망해요, 화가나요,
이런마음들이 내 마음속에서 싸움을 해요
겁이날때 - 몸이 뻣뻣해지면서 꼼짤달싹도
못해요.
이럴때 누가 내 손을 꼭 잡고 괜찮다고 말해주면 좋겠어요
화가 심하게 날때 - 장난감을 마구 던지고, 발을 쾅쾅쾅 굴러요
그러면 내가 무서운지 아무도 가까이 오지 않아요.
화가나서 기분이 좋지 않아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지만, 엄마는 나를
사랑하죠.
엄마마음을 아프게 하고 나서도 부끄러워서 아무말을 못할때도 있어요.
하지만,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니까 친구도 많이 생기고,
속상한 일이 있으면 엄마한테 말하면 엄마는 내마음을 이해하고 나를
위로해주세요.
내 마음에 대해 잘 알게되니 친구의 마음도 잘 알게되어
친구가 화가나서 펄펄 뛰면 " 이제 그만해"하고 달래줄줄도 알게되지요.이번에는 마음을 다스리라는 말을
들을때도 있지요.
내가 겁을내몀 친구들이 "겁쟁이래요"하고 놀리고,내가 슬퍼하면 아빠는" 그렇게 징징대지 좀
마라"
화가 나서 펄펄 뛰면 엄맘 " 왜 그렇게 화를 내? 그만좀해"하고 야단치을
쳐요.
때론 아이들도 자신의 마음을 어쩔수 없을때가 있어요. 어른들도 그런경우가
있는데,
아직 자신의 마음표현에 있어서 서투른 아이들은 더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이들도 이유없이 엉엉 울고 싶어질때도 있어요
그럴땐 아이를 꼭 안아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네요.
마음이란것은
참 복잡해서 이쁘기도 하고 밉기도하대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얼굴로 감정표현을 해보기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