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춘기를 겪는 아이마냥,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해야하는건가?"하며
나 자신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누구나 나를 찾기위한 과정을 다 겪지만, 과정이 다르다고 봅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저는 많은 공감이 가서 더 와 닿았던거 같아요.
육아 전쟁, 시집살이 전쟁등을 하면서 육아에도 정답이 없다고 말하는 나인데,
그림에도 역시 정답은 없다.
내가 느끼는 그대로 느끼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꼭 그림이 주고자하는 것을 알려고 애쓸 필요가 있을까 했는데,
강태운 작가님도 그림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해주고있다.
이래야만, 그림을 보는 눈이 더 넓어지게 된다.
부담없이 그림을 볼 수 있기에,
대신, 강태운 작가님이 권하는건 그림은 세 번 읽어야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림을 읽고,
작가와 그 시대를 읽고,
나를 읽는다
바로 화삼독.
그림을 읽고, 작가와 시대까지는 읽었는데
나를 읽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건,
그냥 지나쳤던 그림들이 다시 보이기도 했다.
나를 읽기시작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