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기차역 북멘토 가치동화 42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상한 기차역

박현숙

 



아이들이 즐겨보는 귀신이야기 애니프로가 있는데,

아이들이 귀신이야기를 무서워하면서도 은근 즐기더라구요.^^

수상한 시리즈도 역시 아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귀신이야기라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수상한 시리즈 책 중 <수상한 기차역>을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재미있다면서,

수상한 시리즈도 모두 읽어봐야겠다는 아들이였어요.

 

책을 그리 즐겨 읽지 않는 아들에게 귀신이야기 소재의 책은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 딱이였어요.^^

 

<수상한 기차역>은 어떤 역일까?

아들은 책을 읽기전 수상한 기차역에 가면

모든 아이들이 하나씩 사라지게 되면서

사라진 아이들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하면서

먼저 책을 읽기전 한번 추리도 해봤어요.

 

과연 아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스토리가 전개될까요?



어느날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사건을 전개가 시작되요.

하지만, 이 산사태를 만나기전, 버스에 올라타는 시간을 정확하게 지켰더라면,

이 산사태를 피할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단체생활에서 나혼자 튀는 행동.

5분정도 늦었는데,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태도에 대한 대가가 따르게 되는 것을 보면서

약속시간을 지키는것,

규칙등을 어기지 말아야 하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게해주고 있어요,



단체생활에서는 개인생활을 하는 것은 참 나쁜 행동이지요.

하지만, 특이한 사진을 찍어오면 치킨 쿠폰을 줄게 하는 친구의 제안으로

아이들은 사진을 찍으면서

앞으로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이상한 일들만 계속해서 일어나고,

 

구조대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에게는 수많은 위기를 겪게 되지요.

하지만, 주인공 여진은 그런 위기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약속을 어긴 친구를 욕하기 보다는 사랑으로 감싸주면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헤쳐나가기 위해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힘을 모으려는 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할 모습이 아닌가 싶어요.

 

점점 사회가 변화면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다보니

단체생활에서 지켜야할 약속을 너무나도 가볍게 여기는 것에

우리들이 깊이 생각해 봐야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아들은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것이 가장 무섭고 두려웠다고 하더라구요.

연락이 되지 않은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먼저 들었다면서

와이파이의 중요성도 한번 느꼈다네요.^^

역시 게임을 좋아하는 아들답네요^^

 

코로나로 힘든 시기,

아이들과 우리 어른들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거 같아요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