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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새를 품었으니 ㅣ 동시만세
김현숙 지음, 김주경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8월
평점 :
아기 새를 품었으니
작가 김현숙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914/pimg_7930412442671363.jpg)
동시집
유아때부터 동시를 많이 접해주었더니
초1딸은 동시를 좋아해요
길게 글을 쓰는 것을 싫어하는 초3아들도
때론 동시를 짓는 것을 재미있어하는편이기도 해요.
<아기새를 품었으니> 동시 겉표지를 보면서
뭔가 특이한 걸 발견하였나요?
왜 새들이 찌그러진 축구공속에 있을까?
둥지속이 아닌 축구공이라니.
책속을 살펴보기도 전에 아이들은 제각각 상상을 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네요.
이 동시집은 작가가 6년만에 두 번째 동시집을 낸거래요.
어떤 의미에서 이 동시를 쓴건가하면,
주변에 버려진 것들, 다른 사람들이 관심 가지지 않는 것들도
제 각각 자신의 역할에 충실히 하며 살아가고 있다면서
우리 주변에 있는 작은 존재들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생각해 달라는 작가의 의도.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동시집이 아닐까 싶네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914/pimg_7930412442671364.jpg)
동시의 내용이 재미있고, 실감나게 느껴지지요?
아이들도 앞으로 수박을 자를때는 똑똑똑 두드리고,
조심히 다뤄져야겠대요.ㅎㅎㅎ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914/pimg_7930412442671366.jpg)
세상을 맘껏 날아다니는 나비.
아빠의 직업상 잦은 이사로 아이들이 거의 일년마다 전학을 다니고 있는데
나비가 마치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거 같다면서
나비학교의 동시를 개인적으로 좋다고 하네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914/pimg_7930412442671367.jpg)
동시를 읽다보면, 어떤의미에서 지은걸까? 하면서 의문을 많이 품기도 하지요?
작가는 뒷장에 시에 대한 해석까지 간략하게 적어놓았어요.
그리고, 동시뿐 아니라, 시를 접할때는
그 작가의 책만 모아놓고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때론 아이들과 동시집 2권을 놓고
누구의 시인지 맞춰보는 놀이도 해보면서
작가에 대해 상상도 해보게 되었지요.
<아기 새를 품었으니> 동시는
아이들이 생활속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서인지
아이들도 동시가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구요.
동시는 유아때부터 자주 들려주면
의성어 의태어를 통해 표현력도 좋아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