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마음 기르는 법

단단한 마음 기르는 법
우에지마 히로시 지음, 서수지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6월

단단한 마음 기르는 법

우에지만 히로시

저도 어린시절, <빨간머리앤>을 좋아했어요.

지금도 DVD와 책을 모두 소장하고 있고, 가끔 아이들과 함께 시청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지닌 지혜롭고 매력적인 빨간머리앤을 아이들도

좋아하게 되었지요.

바로, 빨간머리앤은 자신의 삶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그 상황을 잘 극복해나가려고 하는 힘이 큰편이지요.

그것이 바로 요즘 말하는 < 회복 탄력성>이라는 것이지요.

회복 탄력성이 금속판이 구부러졌다가 본래대로 돌아오는 힘을 가리키는 것이지요.

이런 회복 탄력성을 우리들도 갖기 위해서는

훈련도 필요하지요.

회복 탄력성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훈련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회복 탄력성도 어려서부터 훈련이 잘 되어야

성인이 되어서도 어떤 상황도 잘 극복할 수있는거 같아요.

저도, 가끔 작은 거 하나에 너무 신경을 쓰는 편이기도 한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내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훈련을 함께 하니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조금, 소심한 우리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어 좋은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셨나요?

저희집 큰아이는 운동할 때, 실수한 적이 있는데, 친구들의 놀림으로 그후로

아이들앞에서 하는 것은 위축되었어요.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누구나 실수를 하는 것이다, 놀리는 친구들이 잘못이라고 이야기해도,

아이는 인정하지 않더라구요.

만약, 아이가 회복 탄력성이 높다면, 그런 상황에 대해 개의치 않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단단한 마음 기르는법> 책을 통해

아이에게 오뚜기처럼 일어나는 힘을 길러주고 싶었어요.

시험점수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데,

남앞에 서는게 많이 힘들어하는 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주제에 맞게 아이랑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가 외면이 아닌 내면이 강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내 아이를 바로 알아야,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무엇보다, 별책 부록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경험한 것을 적어가면서

그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스스로 깨닫는 시간도 되는거 같아요.

공부를 잘 하기위해서도,

운동을 잘 하기위해서도,

마음, 정신이 건강하고 튼튼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이네요.

위축되지 않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은 절로 생기니,

두려움 따위는 사라지겠죠?

내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는 것이 우선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