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 꿈터 어린이 27
정성현 지음, 김이주 그림 / 꿈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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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

 정성현

 


#어린이문고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많이 접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림책은 그림책나름 상상력을 길러주지만,

어린이문고는 아이들의 정서에도 도움을 많이 주는거 같아요.


또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 있을 거 같아요.


'상처'

보이는 상처는 쉽고 보이기에 쉽게 치료가 되지만,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는

마음의 문을 열지 않으면 쉽게 치료가 되지 않지요.

그만큼 마음의 상처를 오래 간직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에게도 마음의 상처를 주지 말아야겠어요.


주인공 지영이가 친구들과 놀다가 그만 다치게 되면서

자신을 넘어뜨린 규리가 미워 말을 하지 않고, 오히려 투명인간 취급을 하죠.

규리도 일부러 지영이를 다치게 한것이 아닌데,

그러면서, 지영이는 자신의 상처를 보면서 더 규리가 미워지게 되었는데,


엄마, 아빠가 겉에 보이는 상처만 아픈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아픈거라 이야기 하면서

지영이가 규리에게 한 행동으로 인해 규리도 마음의 상처가 생겼을지 모르니

그 행동에 대해 잘 생각해보라고 하면서

지영이는 잠시 생각에 잠기었지요.


이 부분에서도 저도 아이들에게

나로 인해 누군가가 마음의 상처를 입은적은 없는지 한번 생각해보는건 어떨까하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도 가져봤어요.

아이들이 말하기전,

엄마의 이야기를 먼저 꺼낸 후 아이들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아이들도 어떠할때 마음의 상처를 받는지도 알게 되었던거 같아요.


우리 모두에게는 마음의 상처가 있어요.

그것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기에

상처를 받았는지 알수가 없는것이지요.


부모라면 상처를 받지 않고 성장하기를 바라겠지만,

상처없이 성장하는 사람보다는 상처를 받았을때,

오히려 그것을 회피하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 훨씬 더

건강한 아이가 아닐가 싶네요.


무릎에 난 상처가 나아갈쯤에는 딱지떨어지게 되지요?

그처럼

마음의 상처도 딱지처럼 떨어지게 하기 위해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에도 단단해질 수 있는 힘을

기를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 같아요.


더욱더 학교 생활하면서 아이들이 겪는 상처도 있지만,

부모로 인해 상처도 받을수 있으니

상처도 잘 극복하는 힘을 기를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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