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쉬며 내가 되어요 - 마음챙김 시 모음
케이트 쿰스 지음, 안나 에밀리아 라이티넨 그림, 김선희 옮김 / 담앤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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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쉬며 내가 되어요

케이트 쿰스

 

 


마음챙김은 BC 500년 경 인도에서 태어난 석가모니의 가르침에 기초한 종교, 불교에서 시작된 개념이라는 것을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마음챙김 시는 일본의 유명한 하이쿠의 초기 버전인 단가형식으로 지어졌는데,

보통 다섯줄로, 영어에서는 5, 7, 5,7,7음절로 나뉘어지는 것이 바로 단가라고하네요.

마음챙김시 덕분에 '단가'형식도 알게 되고,

마음챙김 시를 읽기 위해서는 마음챙김이 뭔지 자세히 알 필요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그래서,저자는  마음챙김 창시자인 존 카밧진과 틱낫한의 작품과 글을 찾아서

마음챙김에 대해 배워보도록 권해주는데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요즘처럼, 코로나로 인해 혼란할때도

마음챙김이 참 도움이 될 거 같네요.



<숨을쉬며 내가 되어요>는 시를 읽기전,

그림을 통해서도 힐링을 얻는 느낌이 들어요.

저는, 이 책을 아이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읽게 해줬어요.

첫번째는 아이들이 낮에 레고를 하며 놀고 있을때,

옆에서 조용히 그림만 보여줘보았고,

두번째는 아이들이 서로 다툰후 기분이 좋지 않을때

세번째는 잠자리독서로 읽어줄때,

이렇게 아이들의 감정의 변화가 다를때,

이 책을 읽게하니,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의 변화도 다르게 작용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기분이 좋을때,

이 책을 글보다는 그림위주로 접하다보니

긍정적인 생각으로 표현을 했어요.

헌데, 서로 다툰후 이 책을 읽었을때,

아이들은 마음의 평온을 찾았는지

서로에게 미안함도 표현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그림책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거 같아요.

또한,마음챙김시는  

시는 무조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던거 같아요.

오히려 그림을 보면서 시가 전달해주는 무엇인지

느끼게되기도 했네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감정상태가 좋지 않을때,

읽으면, 힐링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이 부분을 거실 책장에 프린트해서 붙여놓고,

아이들에게도 조금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때

소리내어 읽으면서 심호흡을 해보도록 하니

아이들도 화난 마음이 조금 수그러진다고 하네요.

요즘, 코로나로 인해 온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특히, 온라인수업하면서 아이들도 집콕, 엄마들도 하루종일

아이들 케어하느라 자유시간도 없고,

지금은 모두가 힘든 시기지요.


이럴때, 마음챙김시를 통해

위안을 받아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우리가 숨쉴수 있는 곳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우리가 늘 가까이하고 있는 주변이라는 것에

감사한 마음도 들게 해주게하는거 같아요.

또한, 계절의 변화까지.


힘든요즘, 우리 모두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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