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험 나만 해봤니?
신은영 지음 / 이노북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이런 경험 나만 해봤니?

​신은영 글


<이런경험 나만 해봤니?> 책은 요즘같이 코로나로 인해

집콕하게되면서 편하게 읽기 좋은책이 아닐까 싶네요.

사회가 혼란스러울때, 사람들은 딱딱하고 어려운 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저 역시 좀 더  밝은 책을 읽고 싶기를 원하고요.

그런데, 이 책은 재미도 있지만,

책과 대화를 하기도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책의 모든 내용을 다 경험한것은 아니지만,

일부 내용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맞아"라고 말하면서

서로 공감하게 되기도 했어요.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도 못 만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을 통해

추억을 소환하면서

마치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또, 신은영작가는 아이들의 책 <쪽지싸움>을 통해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서

책을 참 재미있게 쓰시는 작가로 생각을 했어요.


몇장의 그림들로 그때 그 상황을 재연하게 해주네요.


사투리는 사용하는 사람은 표준말이 신기하듯이,

전 사투리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끌리기도 했었거든요.

국내여행하면서 그 지역의 사투리도 많이 들어봤던 추억도 떠오르면서

다시 옛추억에 빠지기도 했네요.

잠시 스쳐지나갔던 옛애인들도 함께^^


모든 상황을 다  경험해 본건 아니지만,

고등학교 시절에 첫담임이 누가될지 두근거렸던 그 시절.

학생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악마선생님은 되지 않기를 바라면 꼭 그분이 되고는 하지요?

그런데, 악마 선생님은 내 담임이 되면,

악마가 아니라는 사실도 느끼게 되기도 하곤했었어요.

그런분이 꼭 내 반 아이들은 엄청 챙기시거든요.

아~~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지네요.

이 대목을 읽고서

친구들이 무척 보고싶어 늦은밤 톡으로 함께 추억소환도 해보기도 했네요.


마음이 무겁고 답답할때,

책으로 마음을 달래주고 싶을때는

부담없이 읽기 편한

이 책을 읽어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특히, 카페보다는 집에서 혼자 읽으세요.

공감하는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맞아"하면서 말을 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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