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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강아지 딩코를 코딩하라! ㅣ 똑똑똑 코딩 그림책
김희남 지음, 최정인 그림, 송상수 감수 / 웅진주니어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로봇 강아지 딩코를 코딩하라
김희남 글 , 최정인

"코딩"에 관심도 없는 나.
아들 덕분에 아~~나도 다시 배워야 하나 했는데,
이런, 대학시절에 배운 것들인데,
써먹지 않으니 다 잊어버리고,
대학은 왜 다닌건지 ^^
아들에게 차마 말도 못하고, ㅠㅠ
앞으로 아이들이 엄마보다 뭐든 잘 하게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로봇 강아지 딩코를 코딩하라> 우선 책이 딱딱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좋아하겠더라구요.
그림도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고요.
저희집도 개를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이지만, 아빠가 비염있고, 개털 알러지때문에 못키우는데
아이들도 책을 보면서 어찌나 개를 키우고 싶어하던지.
그래서, 책을 통해 우리도 어떻게 하면 개를 키울수 있는지 살펴보자 했지요.

이때, 우주의 삼촌이 로봇강아지를 선물로 가지고 오셨는데,
특별한 강아지.
"걷고, 뛰고, 춤추고,냄새를 잘 맡는 귀염둥이 로봇 강아지
말을 잘 알아듣고, 만지면 반응하는 인공지능로봇"
하지만, 우주는 자신을 반겨주는 진짜 강아지를 원한다고 하니
코딩만 잘하면 딩코도 잘 할 수 있다고 삼촌이 말씀하시자,
우주는 코딩? 그게 뭔지 궁금했어요
코딩은 로봇이나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명령을 입력하는 작업이라고 하지요.
태블릿에 조건을 넣어주는데,
여기에서 "계속 반복하기"를 꼭 넣어야 한 번만 행동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시죠.
참 재미있지요?
조건에 맞게 명령어를 넣어서 그대로 실행이 된다니.

이제 우주는 딩코에게 더 많은 명령어를 넣어서 행동하기를 바랬어요.
만일, 벗어 놓은 양말이 있다면
-> 양말을 문다
-> 세탁 바구니를 찾는다
-> 양말을 세탁 바구니에 넣는다
-> 계속 반복하기
위의 조건문에 따라 명령어를 넣으면 알아서 척척 해내니 얼마나 편하겠어요.
이때, 아이들이
" 내 숙제도 해주는 딩코가 있었으면,
목욕도 씻겨주고"
개인 로봇을 원하네요.^^
정말 아이들 세대에는 딩코처럼 코딩으로 작업된 인공로봇들이 많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 교사도 로봇도 있을거 같아요.

대학시절에 저도 컴퓨터를 배우면서 프로그램을 짤때,
조건에 맞는 명령어를 만들어 봤던 때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런데, 전 대학시절에 배웠던 것을 지금
내 아이들은 초등학교, 아니 어린이집 기관에서부터 코딩을 가르치고 있지요.
이제 우리 아이들은 우리 세대들보다 더 컴퓨터와 가까워지므로,
조건에 따라 명령대로 행동하는 컴퓨터놀이도
전설의 프로그래머들을 살펴보면서
이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우리가 지금처럼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었을까 싶네요.
지금도 끊임없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연구하는 프로그래머들에게 박수를 보내요.
아이들도 프로그래머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