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국어 표현력 사전

초등 국어 표현력 사전 - 말과 글의 힘을 키우는
박수미 지음 / 다락원 / 2019년 5월

말과 글의 힘을 키우는

초등국어

표현력 사전

박수미 지음

이창우 그림

요즘 작은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속담도 배우기 시작하면서

배운 속담을 생활속에서 잘 활용하더라구요.

특히, 오빠가 예쁘게 말 안하면,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지? 나도 예쁘게 말 안할꺼야"

하면서 둘이 대화하는 모습에 빵터졌지요.

또한 같이 독서를 하는데도, 아들보다는 딸의 표현이 더 좋아요.

그만큼 딸은 배운 것을 잘 활용하는데, 아들은 머리속에 들어가도 잘 활용을 하지 않는거 같아 조금

속상하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초등국어 표현력 사전>을 통해 말을 좀 더 표현해보면서

일기쓸때도 많은 도움을 얻었으면해요.

머리속에 지식이 많으면 언젠가는 입으로 나올테니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표현력 사전으로 열심히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현직에 계시는 선생님이 집필하신거라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거 같아요.

그럼, <초등국어 표현력 사전>은 어떻게 활용해야할까?

목차를 보니, 초등국어 필수 표현을 7가지의 큰 주제와 92개의 세부 주제로 나뉘어 담아놓았어요.

그래서, 꼭 순서대로 볼 필요보다는 주제에 맞는 표현을 찾아서

좀 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부터 활용해 보는것도 좋은거 같았어요.

감정, 관계, 마음가짐, 상태 상황, 생각, 생활, 성격의 7가지 주제

주제에 알맞은 다양한 표현들을 모아

자주 쓰이는 말, 관용어, 속담, 성어 등을 담아놓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뜻풀이도 함께 해놓아서

아이들이 혼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어요

그리고, 주제에 따른 표현들은 가나다순으로 나열해 놓아서 찾기에도 쉬워요.

또한, '을,를'등 조사와 특정 글자를 생략하고도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은 '배꼽을 빼다'처럼 해당 글자를 회색 글자로 표기해 놓기도 했어요.

ex)   배꼽을 빼다 -> 배꼽이 빠지다

       살판이 나다 -> 살판을 만나다

     신바람이 나다                  

                   입이 귀밑까지 찢어지다                  

노란색 화살표는 바꿔 쓸수 있는 표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활용문장으로 쉽고 재미있는 설명이 들어 있어서

이해가 쏙쏙

어휘력이 쑥쑥

속담에는 속담, 성어에는 성어라는 아이콘으로 구분해 놓았고,

속담과 성어의 재미있는 유래와 말뜻을 확인할 수 있어요.

하루에 한개씩 외우려하기보다는

주제에 맞는 상황에 어울리는 표현을 찾아 적용하게 된다면,

그 표현력이 좀 더 쉽게 이해가 되며,

조금씩, 그 표현을 사용하게 되는거 같아요.

또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할지 모를때

이 책은 예문까지 나와 보다 쉽게 설명을 해줄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 스스로 혼자서도 살펴볼 수 있어 엄마들도 편하지요^^

표현력이 좋아지면 말과 글의 힘을 길러질 수 있어서,

어휘력도 쑥쑥, 말도 논리적으로,

진땀 빼던 글쓰기도 술술,

어휘력에 자신감이 생기다보니 발표에도 자신감이 붙고,

책읽기에 흥미도 붙일수 있게 되는거 같아요.

처음이 어렵지, 조금씩 표현력사전을 통해

말과 글의 힘을 키우게 되면

아이 자신도 모르게 달라지는

어휘력에 놀라게 될거에요.

요즘, 아들도 배운 표현력으로 가끔 일기장쓸때, 활용해보기도 해요.

늘 일기쓸때 힘들어했는데, 표현력 사전을 통해 어제 일기는 정말 잘 썼더라구요.

매일 이런날만 있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