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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이 국어책에서 쏙 뽑은 저학년 옛이야기 ㅣ 초등 저학년을 위한 지식책
정명숙 지음, 이종은 그림 / 키움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선생님이 국어책에서
쏙 뽑은
저학년 옛이야기
글 정명숙
그림 이종은

옛이야기는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전부터 접해줬어요.
저 어렸을때도 좋아했던 옛이야기는 시대가 바뀌어도 아이들에게는 인기있는 책이더라구요.
또, 옛이야기는 초등교과에도 수록되기 때문에 초등입학하기전부터 미리 살펴보는것도
도움이 되요.
무엇보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국어책에서 쏙 뽑은 옛이야기라서
더 관심있게 읽어야할 거 같지 않나요?
그럼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살펴볼께요.
아이들의 그림책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는 작가분들이 대부분이라
믿고 보게 되는 거 같아요.
차례를 살펴보면서 7살딸아이는 아직 안 읽어본 이야기도 있다고 몇개를 가리키더라구요.
그리고, 초2 아들도 학교에서 이미 배운것들도 있다면서 동생에게 살짝 아는척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초등교과서에는 전래동화가 전편이 다 실려있는것도 있지만,
한 부분만 실려 있거나 그림으로만 실려 있는 경우도 있어서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교과서에 나오는 전래 동화의 전편을 다 읽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엮은 책이에요.
미리, 초등학교에 나오는 옛이야기를 읽고 가면 아이가 국어시간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겠지요?

아이들이 유아때 즐겨 읽었던 토끼와 자라이야기.
아이들은 옛날옛날에~~~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무척 재미있어해요.
저도 아이들 잠자리에서 재울때, 옛날옛날에....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지어서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아이들은 무척 좋아했거든요.
그리고, 이 책은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재미있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몰입도가 높아질 수 있어요.
너무 글밥만 많으면 아이들이 지루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옛이야기는 좀 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높혀주기 위해 익살스러운 그림도 함께 표현해놓았어요.
오히려 이 그림덕분에 아이들이 좋아하기도 했어요.
또,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독후활동을 하게 될때도 주요 장면을 그리면서
내용의 키포인트를 잡아내기도 했어요.

또한, 이야기와 연관된 속담이나 고사성어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어려운 고사성어를 옛이야기를 통해서 연계하게 되니 이해도도 높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어휘력도 높아질 수 있어요.

한 편의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그와 관련된 옛날 풍습도 실어놓아서
이야기 속 옛문화를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어요.
용왕제라는 것이 어떻게 유래되었는지도 옛이야기 토끼와 자라이야기를 통해
연계해서 알게 되니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옛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훈을 많이 전달해주고 있어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아이들도 착하고 지혜롭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될거에요.
또, 책은 꼭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옛이야기부터 골라서 읽어도 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편하게 읽게 해주세요.
그 외 초등 저학년 지식책 시리즈가 많이 있으니
함께 살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이미 도서관에서 수수께끼와 이솝우화는 접했는데,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 인성에도 도움이 되는 탈무드도 꼭 읽혀주고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