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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들은 게으르지 않다 - 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부모의 심리학 ㅣ 행복한 성장 3
애덤 프라이스 지음, 김소정 옮김 / 갈매나무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부모의 심리학
당신의 아들은 게으르지 않다
애덤 프라이스 지음
김소정 옮김

아들은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한번쯤은 이 책을 아니 소장해서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어요.
아들 키우는 엄마들을 만나면 다들 "왜 저렇게 행동할까요?"라는 말도 많이 하지요.
또 가끔 아들하고 대화를 할때보면 벽보고 하는거 같다고들 하지요.
그건 어쩔수 없는 남자와 여자이기에 ㅠㅠ
어린이집, 학교생활에서부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가 나는건
자기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이에요.
가만히 앉아 있는 능력, 상반되는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 해야 할 일을 마무리하는데 집중하는 능력 등의 차이로 인해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 보다 학교에 적응하는 일이 어려운거에요.
남매를 키우는 제가 봐도 엉덩이도 오래붙이는 딸에 비해 아들은 엉덩이가 참 가벼워요^^
그리고 남자들은 대근육, 여자들은 소근육이 발달해서
남자아이들은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것이지요.
그래서 어느 학교에서는 수업을 하기 전 운동을 한다고 하네요. 운동을 하고나면 오히려 집중력도 높아진다고 해요.
그런데 하교 후 바로 숙제하는것보다는 잠시 밖에서 한시간 놀다 들어와서
숙제하는 것이 집중력이 좋긴하더라구요.

또한, 내 아들은 게으른 것이 아니라 자신과 힘겹게 싸우는 중이니
아이들이 혼자서 할 수 있을때까지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 즉 받침대의 역할을 해주기 위해
말을 '적게'하고,' 더 많이' 들어줄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게 돕게 싶다면
아들의 포기를 당신 일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지레포기하는 일을 아들의 인격문제로 만들면 안된다
아들에게 아주 똑똑하다는 말은 하지 말아야한다.
성적이 나쁘다고 나무라거나 이전에 실패한 일을 거듭해서 언급하면 안된다.
잔소리를 하면 안된다.
잔소리보다는 지도를 해주어야한다.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
아들이 말하고자 할때는 아주 신중하게 귀 기울여준다.
도움을 구하는 기술을 가르쳐준다
아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남자 어른을 찾아준다
학교생활과 관계가 없더라도 아들이 다른 분야에 소질을 보이면 도움을 준다
위 사항을 항상 명심하면서 아들을 대하고 있어요.
이외에 책속에는 더 많은 내용들이 있으니
아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은 한번쯤 살펴보면서
내 아들의 사춘기때 힘들지 않게 보냈으면 해요.
저도 이제 초2이지만, 중2처럼 아들 키우기가 힘드네요
살짝 반항하는 아들. 책속에서처럼 똑똑하기에 반항도 하는거라고 하니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좀 더 아이의 말을 더 많이 들어주고
잔소리를 하고 싶을때는 손으로 입을 막으면서 연습하고 있어요.
사춘기때 아들과 사이가 좋아지려면 지금부터라도 연습이 필요한 거 같아요.
아들을 키우는 어머님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