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3월 1일 - 열두 살 일구의 독립운동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8
장경선 지음, 신민재 그림 / 리틀씨앤톡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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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8

열두 살 일구의 독립운동

언제나 3월 1일

장경선 글

신민재 그림

 


이번 삼일절에 서대문 형무소를 멀어서 못간 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아이들에게 늘 유관순 이야기만 들려주기만 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열두 살 일구의 독립운동 언제나 3월1일>을 통해 좀 더 자세히 그 시대의 상황을

아이들이 알게 되었어요.

그림책이 아닌 문고 책이라 글밥이 많다보니

어린 딸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었어요.

아이들은 글 속을 통해 그 당시의 모습을 머리속으로 상상해 보도록했어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아빠가 자세히 설명해주면서

아이들이 많이 슬퍼하기도 했고, 어린꼬마까지 마구잡이로 때리는 상화에서는

아이도 몰입이 되었는지 너무 화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어떠한 이유도 없이 조선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본인들로부터 온갖 멸시를 당하고 살아온

우리 조상들. 열두살 일구도 역시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리게 되고,


무엇보다 나라를 위해 내 목숨을 바치는 독립운동가들을 생각하면

부모님께 장난감 사달라고 조르고, 동생하고 싸우는 자신이 조금 부끄럽게 느껴진다고 하는 아들이였어요.

또한,아이들은  독립운동가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한국이라는 나라가 있었다면서

우리 나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던 시간이였지요,

열두살 일구와 지금은 열두살 아이들의 생각의 차이는 하늘과 땅사이만큼 차이가 나네요.

지금 아이들은 내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가며 자신의 희생할 누군가가 있을까요?


<언제나 3월1일>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게 해보면서

온 가족이 다시 한번 삼일절에 대해 배우게되었던 시간이였어요

이 당시에도 자신만 살겠다고 친일파를 선택한 이들도 있었지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보다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이들이 더 많았기에

우리나라가 독립도 할 수 있게 되었던 거지요.

이번 기회로 아이들도 애국심이 좀 생기기도했네요

독립선언문도 아이들에게 낭독하게 시키기도 했지요.^^

100주년을 기념하는 삼일절.

<언제나 3월1일> 덕분에 그 시대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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