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존중 교육 그림책
내가 안아줘도
될까?
제이닌 샌더스 글
세라 제닝스 그림
김경연 옮김
요즘은 예쁘다고 함부로
머리를 쓰다듬으면 안되는거 아시죠?
왜냐 우리는 모두 몸의 경계가 있는데 몸의 경계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누구나 존중받아야 하는 신체적이고 물리적인 개인 영역을 말해요.
몸의 경계를 배워야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길러주며
내 몸의 경계를 알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내 몸에 어떤 행동을 할
때 그 행동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하게 되어 아동 성폭력도 막을수 있어요.
몸의 경계는 유아때부터 가르치면서
나의 몸이 소중하다는 걸 느끼게 해줘야 해요.
똑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기에 나는 아주 특별하고 나의 몸 또한 소중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자주 말해줘야겠어요.
누구나 자신만의 경계가
있어요. 보이지는 않지만 비눗방울처럼 우리 몸을 에워싸고 있어요
내 몸이 소중한 것을 다시 한번 알려주기 위해 딸아이에게도 내 몸의 경계선을 그려보도록했어요.
이제 그 경계선을 허락도 없이 들어오면 안되는 것을
알려주었지요.
그건, 가족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도 함께.
함부로 껴안고 뽀뽀하는것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아니지요
존중은 다른 사람의 뜻을 이해하고 귀하게 여겨야하는 중요한
단어에요.
상대방이 거절하면 그 선택을 존중하고 행동을 하지
말아야해요.
하지만, 상대방이 거절했는데도 계속 행동을 취한다면 나 자신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여기게 되지요.
때론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를때는 " 잘 모르겠어" 또는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서 의사를 표현할 필요가 있어요.
나이가 많든 적든 나의 의사표현을 정확히 표현하는 방법을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익힐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어른이기에 함부로 아이를 다룰필요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어떤 사람이 나의 경계를 존중하지 않거나 내 뜻을
무시한다면 그건 상대방이 나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안정망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할 권리가 있는거에요. 그건 고자질이 아니라는 사실이지요.
내 주위에 안전망에 있는 어른은 꼭 있어야겠지요?
우리 몸의 경계는 나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의 경계를
말해요.
그래서, 친구랑 놀때도 상대방의 경계를 존중하고 상대방의 선택 역시
존중해줄 필요가 있어요.
그럼 한 친구가 양동이를 써도 되는지 물어봤을때
양동이를 가진 아이는 세가지의 선택을 할 수 있어요.
거절하기, 허락하기, 다른 제안하기
위의 세가지 방법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하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례에요.
특히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서로 가지고 놀겠다고 싸우는 경우도
많지요?
저희 딸아이도 어린이집에서 싫다고 했는데도 무조건 빼앗아 가는
친구가 있는데
그것도 역시 딸아이의 경계선을 침범하고 딸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지
않은것이지요.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어려서부터 몸에 배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니 내 아이들에게
이부분은 강조해줄 필요가 있어요
1. 경계 안으로 들오는 사람들에게 "안돼"를 외치게 하고 만약
말을 듣지 않으면
안전망에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해요
2. 사람들은 내 몸의 경계를 존중해야하고, 나 역시 다른
사람의 경계를 존중해야해요
3. 나의 몸은 나의 것이고, 나는 내 몸의
주인이에요
그리고 기억해
나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라는걸.
경계안에
들어오지 않는 것만으로도
나는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
우리
모두는 소중한 존재이니 몸의 경계선을 잊지마세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질문하기, 제안하기, 토론하기 등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페이지에 맞게 적어 놓았어요.
먼저 글과 그림을 함께 보면서 아이의 느끼는 감정을 먼저 살펴본
후에
다른사람의 감정도 살펴보면서 공감과 이해를 해볼 수 있도록
해요.
책을 그냥 읽고 넘기는 것보다는
함께 토론도 해보고, 질문도 해보면서 생각의 꽃을 피우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