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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샘이 나요 - 질투 ㅣ 사회성을 키우는 감정 수업 4
파키타 지음, 마리그리부이유 그림, 양아름 옮김 / 풀빛 / 2019년 1월
평점 :
사회성을 키우는 감정수업 4 - 질투
자꾸만 샘이 나요
파키타 글
마리그리부이유 그림
양아름 옮김

사회성을 키우는 감정 수업 4번째 시간은 질투에 관한 이야기에요.
질투에 관해서는 딸아이는 아직 어린이집에서는 질투를 그리 크게 느끼지 않았다고하네요.
하지만, 집에서는 엄마가 오빠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낼때 많이 질투가 난다고 하네요.
그래도 질투 즉 샘이라는 의미를 잘 알고 있네요.
그럼, 책속으로 들어가서 질투에 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해요.
요즘은 어린이집 친구가 초등학교 친구까지 쭈욱 가는 편이지요?
저희 잦은 이사로 어린이집친구가 계속 바뀌어서 베스트 프렌드가 없는편이라 조금 아쉽긴해요.
이렇게 사이좋던 레아와 엠마에게 일이 벌어졌어요.
엠마가 공주님처럼 예쁜핀을 꽂고왔다고 선생님이 말하자, 핀을 꽂고 오지 않은 엠마는
레아처럼 공주님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듣지 못해 서운했고,
친구들과 보드게임도 하고싶었는데, 인원이 맞지않아 못하고, 결국에는 선생님 심부름을 도와드리면서
레아가 별로라고 투덜거렸어요.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투심.
결국에는 엠마가 레아를 향해 자매안한다고 소리지르니
앙리가 엠마를 놀려대어 당황한 엠마는 엎드려 울기 지작했어요.하지만, 레아는 엠마가 왜 자신에게 화가 났는지 알수 없어서 엠마에게 다가갔지만 엠마는 받아주지 않았어요.
이때, 도미니크가
엠마가 레아에게 샘이나서 슬픈거라 엠마를 위해 감정수업을 열자고 제안해요.
<자꾸만 샘이 나요>에서는 선생님이 중재역할을 하면서 훈육을 하기보다는
그 상황을 아이들 스스로 판단하고 그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나가야하는 것이 좋은지 함께 생각하고 의논하는 감정수업을 이끄는 모습이 우리나라 교육현실과는 조금 거리가 멀지만,
이런 감정수업은 좀 배울만한 거 같아요.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감정수업을 왜 하는지 답을 유도해 내어 샘이 나는게 뭘까라면서 질문을 던지면서 감정수업을 시작해요.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아요.
누구에게 샘이 나나요?
샘이 나는건 어떤 기분인가요?
왜 샘이 나면 신경질이 나거나 화가 나거나 슬퍼질까요?
우리가 모두 똑같은게 좋은걸까요?
어떻게 하면 다른사람에게 샘을 내지 않을 수 있을까요?
등 질문을 통해서 친구들의 생각도 들어보면서
다 같이 엠마가 샘을 내게 된 이유를 찾아보고
어떻게 하면 샘을 내지 않을수 있을지 해결방안도 함께 찾아보게 되었어요.
딸아이하고도 샘에 관해 이야기 하면서
딸아이왈
"질투를 많이 하는 친구들 보면
좀 욕심이 많은 친구들이에요"라고 하더라구요.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물어보니
"뭐든 자신이 다 가지려하고, 다 자기것이라고 하니까요"
정말 딸아이 말대로 질투를 하는 사람들 보면 욕심이 많기 때문에 질투를 하는 것이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질투가 날때는 그것을 숨기기보다는
샘이 나면 이야기를 해야 샘도 없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어떻게하면 다른사람들에게 샘을 내지 않을까요?라는 질문에서
나 자신에 대해 멋지다고 생각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에 만족하며 자존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다른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않으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내도록 하는 힘이 필요한거죠.
감정수업을 통해, 엠마와 레아는 다시 예전처럼 친구가 되었지요.
그러면서 딸아이는 기쁘다라는 감정카드를 꺼내드네요.
또한, 선생님이 레아를 칭찬하고 엠마에게 칭찬을 안 해도 샘이 나지 않도록 자존감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엠마의 변화된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자존감이 조금 약한 아이들에게
질투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자꾸만 샘이나요>를 추천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