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화로 풀어보는
글쓰기
최성철
지음
큰아이네 학교에서 12월
독서골든벨이 열렸어요.
독서골든벨의 주제는
"우리신화이야기와 그리스로마신화"에 관한 책에 대한 독서골든벨이였어요.
그래서 석달동안 매주
어머니독서회에서 신화에 관한 책을 읽어주면서
전교생이 신화책을 살펴보게
되었어요.
그 덕분에 아이랑 저도 신화에 많은
관심이 생기게 되었고,
신화이야기가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것을 아이가 느끼게 되었어요.
그래서, 신화에 관심이 생겼을때,
<우리 신화로 풀어보는 글쓰기>도 한번 접해주는 것도 좋을거 같아서 아이랑 '단군신화'에 대해 살펴보기로
했어요.
아직 글쓰는것은
무리인듯하여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7번, 8번 내용만 아이가 잘 모르고 나머지
신화는 아이가 책을 통해
읽어봤어요.
아이도 목차를 살펴보더니 자신이
의외로 많이 알고 있는 것에 뿌듯함을 갖고 있더라고요.^^
먼저, 단군신화의 내용에 대해 풀어놓고 있어요.
앞에서 신화 내용을 살펴봤다면, '편안한 문장,
쉬운문장'에서는
예) 아버지 환인의 지시에 따라 환웅은 하늘과 땅을
만들었다.
-> 아버지 환인의
지시를 따라
환웅은 하늘과 땅을
만들었다.
조사를 바꿔서 문장의 의미, 어감이
달라지는 예를
보여주면서
과거에는 이렇게 사용해왔지만,
잘못된 부분을 찾아 고쳐써보는 일도 한번 시도해 보자고 하는 저자의 의도에 또 한번 놀라게
되었다.
신화의 내용 전체를 바꾸는 것이
아닌
조사, 시제형, 목적어등을 활용하여
올바른 문장으로 만들도록 보여준 예시를
보고서
저자가 이책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할애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어요.
단순히 책을 읽어왔는데. 이렇게
과거에 잘못된 문장을 올바르게 활용하도록 바로 잡아 주면서 글쓰기에 도움도 주네요.
그리고, 단군 신화의 내용을 새롭게 기존의 내용과 달리
상상하며
써 볼 수 있도록 예시를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곰이 마늘과 쑥이 아니라,
초콜릿을 먹으라고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백일이 되기도 전에 다
먹어치운건
아닐까하는
무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면서
글쓰기에 도전도 해보는 시간이 될
수도있지요.
아이는 만약 곰과 호랑이가 초콜릿을
먹었다면,
더 뚱뚱한 곰과 호랑이가 되어
인간이 되기보다는 미련하고 둔한 동물이 되어버린건 아닐까하면서 오히려 걱정을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