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의 빨간수첩
소피아
룬드베리
이순영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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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에서 혼자살고있는 96세 도리스.
간병인과 종손녀 제니 말고 그를 찾는 이는 아무도 없지만,
1928년부터 자신이 만난 모든 사람을 기록해 둔 빨간수첩은
도리스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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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도 도리스 할머니의 모습이
제 눈에는 참 행복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나도 나이가 들어서 도리스처럼 과거의 내 삶을 다 기억할 수 있을까?
일주일 전 사건도 잘 기억을 못하는데
도리스는 빨간수첩에 자신이 살아오면서
만나온 사람들과의 인연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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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살아온 삶을 기록하기 위해 다이어리를 적고 있지만,
도리스 할머니처럼 내 인생이야기를 자세히 적지는 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42년을 살아오면서 갑자기 내가 어떻게 살아왔지하는 생각을 많이 해주게 했던 <도리스의
빨간수첩>이에요.
무엇보다 <도리스의 빨간수첩>의 작가는 젊은이가 아닌 노인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 나도 나이가 들면 누군가가 나의 인생 이야기를 이렇게 책으로 담아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했네요.^^
<도리스의 빨간수첩>을 살펴보면 종이색이 짙은 회색빛은 도리스 할머니의
과거이야기.
하얀색 종이는 현재 도리스 할머니가 병원에서의
삶이야기.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도리스의 삶, 기억,사랑과 우정의 관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제 마음도
따뜻해지네요.
참 힘든 한해를 보내게 되었던 올해여서
그럴까요?
<도리스의 빨간수첩>이 참 와
닿네요.
앞으로 더욱 더 저도 수첩에 열심히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면서
나의 삶, 인생이야기를 깨알같이 적어보고싶어요.^^?
한사람 한사람과의
추억.
글을 읽으면서 그당시를 상상하게되는 재미도
있어요.
우리나라와 다른 외국 분위기라서 더 재미가 있네요.?
서로가 주고 받은 편지. 사랑이 넘치지
않나요?
"사랑"이라는 것이
없다면,
지금 나도 내 가정을 지키면서 살고
있을까?
사랑의 힘은 정말 위대한거
같아요.
앞으로, 더욱 인생을 값지게 후회되지 않게 살도록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