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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빨강머리 앤 : 초록지붕 집 이야기 (오디오북) ㅣ 오디오북 빨강머리 앤 시리즈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엄진현 옮김, 이지혜 읽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오디오북
빨강머리 앤
초록지붕 집 이야기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엄진현 옮김
이지혜 읽음
빨강머리앤을 모르는 어른들은 없을것이다.
어린시절에 TV로 빨강머리앤을 접하기 시작하면서
빨강머리앤의 노래에 푹 빠져있었고, 그 후로 책도 읽으면서
씩씩하게 밝게 살아가는 빨강머리앤의 성격이 참 보기 좋아보였지요.
소심한 성격의 저랑 반대의 성향이라서 그런가봐요.
대학시절에는 DVD도 친구에게서 선물받고,
일러스트 책으로도 구입해서 빨강머리앤에 관한 것은 모두 소장하고 있어요.
아이들에게도 DVD를 가끔 함께 보면서
아이들도 흠뻑 빠져있곤 하지요.
노래도 아이들에게 중독^^
그런데, 이번에 나온 빨강머리앤의 초록지붕이야기는
기존과는 많이 뭔가 달라보이지요?
바로 usb가 들어있는 오디오북이에요.
아이들에게만 들려주는 책이 아닌
어른들에게도 들려주는 책.
그래서, 집에서나, 이동하는 차안에서나 아이들과 함께
빨강머리앤을 들을 수 있어요.
usb모양도 너무 예쁘지요?
이거 잃어버리면 큰일날 거 같아요 ^^
먼저 오디오로 듣고 싶더라구요.
역시 오디오북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친절하세 설명서도 들어있네요
들려주는 부분의 내용인데
usb는 책속의 내용을 그대로 다 들려주고 있어요.
이동할때마다 빨강머리앤을 오디오 들을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초록지붕 집 이야기 이외에도 계속 출간예정이라 기대가 많이 되고 있어요 벌써부터^^
외국작가들은 항상 책 속에 누구에게 바친다라는 것을 꼭 명시하더라구요.
그것이 늘 궁금하긴 하지만, 알수가 없네요 ㅠㅠ
책을 살펴보기전 항상 목차도 살펴보는 습관^^
한번 다 읽고서는 찾고 싶은 내용만 따로 찾아서 보기도 하는데 꼭 필요한 목차.
상당히 책이 두껍지요?
아이들은 빨강머리앤 책을 보더니 "우와. 엄마 엄청두꺼워요"하면서
이걸 우리가 읽어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먼저 usb로 내용을 들려주고,
책은 엄마가 먼저 읽고, 울 아이들이 좀 더 크면
그때 읽으면 된다고 이야기 해줬더니
환호성을 지르면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도 두꺼운책은 싫어하네요^^
빨강머리앤을 통해 많이 힘들고 지쳐있는 분들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서 힘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앤을 통해 힘을 내는 사람이기도 해요.^^
그리고, 이번 오디오북은 저자가 원문을 그대로 번역하기보다는
좀 더 순화하여 번역을 해 놓은 것이 키포인트.
영어는 어떻게 번역하느냐에 따라 의미도 달라지는데
한국의 정서에 맞게 번역을 살짝 한 점이 마음에 드네요.
다시 한번 오디오북 빨강머리앤을 읽으면서
세상을 재미있게 살아가는 건 어떨까요?
요즘 늘 어둡고 우울한 소식들만 세상에 들려서
뉴스조차 보기 싫은세상인데
빨강머리앤을 읽으면서
밝게 살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