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온고양이빈센트

집에 온 고양이 빈센트
제시카 배글리.애런 배글리 지음, 홍연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8년 8월

집에 온 고양이 빈센트

제시카 배글리, 애런 배글린 글 그림

홍연미 옮김

 <집에 온 고양이 빈센트>는 집의 의미를 알아가는 부드럽고 달콤한 여행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는 고양이의

이야기에요.

집이 어떤 곳인지 <집에 온 고양이 빈센트>를 읽은 후

집의 소중함도 느끼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네요.

화물선에 사는 고양이 빈센트는 배에서 단 한번도 내려본 적 없었어요.

배에서도 먹고 싶을때면 언제든 싱싱한 생선을 먹고, 하루종일 갈매기를 쫓아 다닐 수 도있으니까 배에 사는건 재미있었어요

무엇보다 뱃길을 안내하는 밤하늘의 별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여기면서 행복해 했어요.


배 안에서도 자유롭게 다녀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고

화무을 싣고 나르는 배인 도무스 호는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을 이리저리 돌아다녔어요.

배를 타고 여행하는 게 좋은 빈센트에게도

아쉬움이 있었지요.

그건 바로, 항상 멀찍이 멀리 떨어진 곳에서만 지켜봐야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다 우연히 항해사들이 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듣게되었지요.

"언제나 나를 기다리는 집이있어서 참 좋아"라고 표현하는 말에

빈센트는 집이란 무엇인지 전혀 모르니, 집이 가장 근사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빈센트도 집에 가보고 싶어했어요.

(아이들도 빈센트처럼 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물어봤어요.

"당연히 집은 편안하고 쉬는 곳이지요. "

"사랑하는 가족도 있구요"

집이 편안하다고 해주는 아이들 말에 너무 고맙더라구요.

나중에 사춘기를 겪을 시기에도 그런 기분이여야하는데 말이죠.)

드디어, 빈센트는 항해사가 집에 드디어 왔다는 말에 집이 도대체 어떤 곳인지 알기위해 항해사를 따라갔어요.

하지만, 집에 도착한 항해사는 가족들 품에 안기고, 뽀뽀하는 모습에 빈센트는 살짝 실망을 했어요.

이게 집이야? 뭔가특별한 줄 알았는데 하면서...

하지만 사람들이 웃으며 음식을 먹는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면서

가족모두가 행복해 보였어요

그런데, 빈센트가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창문 너머로 비슷한 광경을 보면서

"집은 단지 장소가 아니였어, 집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야

그렇다면 나에겐 집이 없는 것 같아"하며

언제나 제자리에 있는 별들을 바라보고 있을때

어디선가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오더니 선장이 빈센트를 한참 찾아 헤매고 있었네요.

한번도 배에서 내린적이 없는 빈센트를 찾은 후

선장도 빈센트를 안고 집으로가자면서 배로 향했어요.

집은 화려한 곳이 아니에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모여 행복하게 살아가는 안락한 곳이지요.

뭔가 특별한 곳은 처음에는 설레이고 좋지만, 집처럼 편안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거 같아요.

독후활동지도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미로찾기 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