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르고 늘리고 스콜라 창작 그림책 97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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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르고 늘리고

글그림 요시타케 신스케

옮김 유문조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 벗지말걸 그랬어>를 잇는 사랑스럽고 기발한 상상력의 스킨십 그림책! 


유아들에게 소근육에 도움도 되면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네요.

<주무르고 늘리고>를 읽을때는 옆에 찰흙이나 밀가루 반죽을 준비해서

함께 따라해보는것도 좋을 거 같더라구요.

제가 갑자기 몸이 좋지않아 수술을 하기위해 병원에 입원하느라 아이와 활동을 못하게 된 점이 아쉽더라구요.

그런데 <주무르고 늘리고>를 읽을때는 주인공 꼬마를 똑같이 따라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거 같더라구요

퇴원하면 꼭 그렇게 해주려고요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오감활동을 다양하게 해줬어요.

두부, 밀가루반죽,모래,국수,클레이등을 가지고 놀았지만,

밀가루 반죽, 찰흙으로 주무르면서 놀이활동하는 것이 소근육에 도움이 되어 뇌에도 좋은 영향이 가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일까 6살 딸아이는 이 책을 너무 좋아했어요.

더구나 한글을 스스로 떼기 시작해서 이 책도 혼자서 읽더라구요.

 주인공이 아침에 일어나면 하는 행동들이 시작되요.

그래서 등원하기전 아이랑 함께 읽어봤어요.

주인공 꼬마가 옷입고 주방으로 들어가서 볼에 담긴 무언가로 무엇을 하려고 하나봐요.

이때 딸아이는 "울엄마는 요리할때 앞치마만 하는데 모자도 써야하네요" 

앞으로 두건도 준비해서 요리해야겠어요.


 조물조물 주무르고

쭉쭉 늘리고

과연 무엇을 만드는걸까요?

재미있겠죠?

아이랑 함께 주무르고 늘리고하면 좋을거같아요

 콕콕콕 찍어보기도 하고,

꼬집꼬집 해보고

꾸우우우 얼굴을 푹 담가보기도 하니

내 얼굴이 완성되었네요.

 조심조심 다루기도 하고,

빙글빙글 돌려보기도 하고,

칭칭감아보고

데구르르르르 굴러보기도 해요.

무엇보다 의성어, 의태어 표현을 배우면서 유아들의 어휘력도 향상이 되기도해요


상자속에 담아 두니 갑자기 부풀어 오르자 뛰어내리고 뛰어 오르기를 반복하다 그만 터지기도 하네요




 터진 것을 다시 모아서 주무르고 늘려서 몸에 걸쳐보기도 하면서 뒤집어쓰다 이불로 사용하여 새근 잠이 들기도 하네요.

다시 일어나 냄새도 맡다가

간질간질 장나도 치네요.

주무르고 늘리고 했더니 꼬마 친구가 되어버린거 같아요.

딸아이도 꼬마가 친구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결론은 각자 상상에 맡기는거죠.


글밥도 적은데도 의미내용도 알겠고, 그림을 통해서도 의성어 의태어를 배울수 있어

유아아이들에게 훨씬 더 좋은 책이 될 듯 하네요.

그리고, 우리아이는 묻히는게 싫어요 하시는 분들도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촉감놀이 하는 것에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 거같아요.


책의 뒷장을 보면 결말을 아시게 될거에요.

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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