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대 곁으로 가고 싶다
오종호 지음 / 도어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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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날과 남아 있는 시간들 그 의미를 찾고 있을 그대
나는 그대 곁으로 가고 싶다
오종호 지음


 지금, 사랑을 말하려는 그대에게....
우리 모두는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 능력이 퇴화해 사라지기 전에
바로 지금 길을 떠나야한다.
사랑을 잃은 그대 곁으로
나도 다시 출발하고 있다.

 책 속을 펼치면, 참 좋은 글귀가 적혀있다.
인생을 바꾸는 것은 좋은 사람이고,
사람을 살리는 것은 진짜 사랑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은 좋은 사랑이고,
인생을 바꾸는 것은 진짜 사람입니다.
사람과 사랑, 사랑과 사람, 둘은 진짜 좋은 것입니다.

사람과 사랑 둘은 뗄수 없는 관계.
지금 내 곁에 있는 배우자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가는듯하다.
결혼해 달라고 매달렸던 신랑을 살렸기에 좋은 사랑이고,
그로 인해 지금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으니
인생을 바꿔 준 진짜 사람은 나의 남편이네요.
<나는 그대 곁으로 가고 싶다>의 저자의 이야기중
첫사랑을 사랑했지만, 부족함이 있는 자신옆에 있으면 첫사랑이 고생하기에
어쩔수 없이 떠나보냈다는 말에
처음에는 비겁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생각하기 나름이기도 한듯하다.
사랑하니까 곁에 두고 싶은사람도 있는 반면에
사랑하니까 다치지 않고 편안한 삶을 가기를 바라는 마음도 들듯하기도 하다.
사랑에 있어서는 어떠한 정답도 없는듯하다.

단지,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기쁨을 함께 했으면 하는 사람을 추억에 간직하고  사는 것이 좋은 삶이 아닐까 싶다.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책 속에는 <그대에게>전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들을 읽으면
다시 사랑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서
옛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무엇보다 저자는 영화를 소개해주면서 이야기를 들려줘서인지
어떤 내용을 전달하는지 좀 더 이해가 쉽고,
또 모르고 지나쳤던 영화를 다시 한번 보게 만들게 해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두개의 문에서는 만약 내게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는다는 질문에서 난 와락 눈물이 쏟아졌다.
지금 내가 사랑하는 외삼촌이 이런 상황에 처해있기에 많이 슬픈상황이다.
기적같은 문이 열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만 들뿐이다. 
 
<나는 그대 곁으로 가고싶다>를 읽으면서 잠시 옛추억에도 잠겨보기도 하면서
진짜사랑은 무엇이였을까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보게 되면서
지나간 과거보다는 지금 현재의 시간에 만족하며 감사하면서
곁에 있는 남편이 진짜 사람, 진짜사랑인것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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