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파 옮김

기관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친구들도 사귀기 시작하면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우기도 하지요?
괴롭히고, 장난이 심한 친구들은 우리들도
싫어하지요?
《꿀꺽!》은 친구와의 우정을 처음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단순하고 명쾌한 글과 그림,
깜짝 반전으로 큰 웃음과 교훈을 선사하는
그림책입니다.
친구를 꿀꺽해 버려서 다시 친구를 사귈 수 없으면 어쩌지?
하면서 걱정스러워 하는
주인공이 어떻게 친구를 사귈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에요.
사회성이 좋은 친구들도 보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좋은거
아시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책인거
같아요.
노랑 애벌레는 좋은 친구를
그만 꿀꺽하고 말았어요.
친구를 꿀꺽한 후 나는 친구가 없다고 슬퍼하고 있어요
그럼 계속 친구가 없다고 울기만해야할까요?
누구에게나 밝게 웃으며 인사하고 화도 내지 노랑 애벌레,
하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변 동물 친구들에게 "안녕, 나랑 친구할래?" 하고 용기를 내어
말을 건네지만,
"싫어, 넌 너무 커"
"싫어. 넌 너무 작아"
"싫어. 넌 너무 무서워"
"싫어, 넌 너무 느려"
"싫어"
모두 친구하기를 꺼려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때, 누군가가 애벌레가 다가와
" 안녕 나랑.."
"크르릉 크르릉"
노랑 애벌레도 무서워서 도망치네요.
과연 노랑 애벌레가 친구를 사귈수 있을까요?
그때, 초록애벌레가 다가와
"안녕 나랑 친구하자"하더니
꿀꺽.
노랑애벌레가 없어졌어요.
순간 아이들도 잉? 또 잡아먹은거야? 하면서
서로 잡아 먹으려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딸아이는 놀래더라구요
초록애벌레가 어두운 밤거리를 쓸쓸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친구가 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저렇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친구들의 겉모습만 보고 놀리거나
친구하기 싫어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어요.
유아기때는 아이들은 눈에 보이는 대로 말을 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때론 생각없이 말하는 아이들로 인해 상처도 받게 되고요.
친구와 어떻게 지내야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주는 그림책이네요.
친구에 대해 점점 눈이 뜨는 시기에 자주 보면 좋을 그림책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