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믿는다는 것 - 강요하지 않을 때 아이는 비로소 성장한다
다나카 시게키 지음, 김현희 옮김 / 다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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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믿는다는 것

다나카 시게키 지음
김현희 옮김

강요하지 않을 때 아이는 비로소 성장한다.

뇌 과학자이자 부모 상담 전문가이자 의사이자 네 아이의 아빠가 풍부한 상담 사례와

함께 제안하는 아이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육아법.



 
 이 책이 부모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아이에게 잔소리하지 말고, 다정하게 대하자"라는 것이다.

아이에게 다정한 말투로 말하고, 명령,지시어가 아닌 말투로 말하면서

우리 아이가 180도 바뀐다는 사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해 주고 있다.

부모들이 착각하는 것이있다.

일어나라, 밥먹어라, 공부해라. 숙제해라, 일찍자라등 하는말이

잔소리가 아니고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이 모든것이 다 잔소리로 들린다는 사실이다.


 


 

아이를 변하게 만들려 하지 말고, 부모가 먼저 변해야한다는 사실.

나도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초1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공부? 주위에서도 초1때부터 공부습관을 잡아줘야한다고 말들을 많이 들었고,

나도 그래야한다는 생각을 초반에 해서 학습지도 시켰지만,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것을 안 후 과감히 학습지도 끊어버렸다.

그랬더니 아이는 훨씬 행복해하고, 학교생활도 즐겁게 하고 있다.

방과후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의 행복한 미소가 너무나도 예쁘다.

저런 행복의 미소를 우리 부모들이 빼앗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기도 하다.


내 아이를 믿고 기다려준다면,

아이는 자기 일을 스스로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한다.

또한, 부모에게 의존할 수록 부모의 간섭이 많아진다.

예를 들어, 아침마다 늦게 일어나 학교에 지각하는 상황에서도

빨리 일어나라고 잔소리를하기 보다는

스스로 일어나서 학교를 갈 수 있도록 부모가

참고 기다려주는 것이다.

잔소리를 통해 오히려 아이는 등교거부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 스스로 깨닫게 되는 그날까지 기다림도 필요하다.


 



 사례들을 보면,

아~~나도 이렇게 말을 할거같은데, 그런데 그 표현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고,

상황에 맞는 표현을 배우면서

이 상황에서도 부모는 담담하게, 기다려줄 필요도 있다는사실.



 그래.

아이는 집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것인데,

아이가 편하게 쉴수 있는곳.

그런데 집에와서조차도 부모가 잔소리를 하면

아이는 집을 탈출해버리겠지.

우리 아이에게 학습지를 풀자고 하니

"집은 쉬는 공간인데, 공부를 왜 해요?"하면서 말했을때

좀 놀랬는데, 아이의 말도 맞는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행복이 무엇인지 먼저 찾아주는것이 정답같다.

부모가 원하는 삶을 아이에게 주게 되면

아이는 성장할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서 개성으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부모는 불필요한 간섭을 참고, 아이의 힘을 믿고 지지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말아야한다.



 
<만약 부모가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거나 야단을 치지 않겠다고 마음을 정하면 부모 역시 집에서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고통이 아닌 행복으로 180도 바뀔 것이다>라는 문장을 적어서

냉장고, 식탁위, 화장대에 붙여놓으면서

잔소리 하지 않는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고있어요.

그리고, 내 아이를 내가 믿어야지 누가 믿겠는가.


아이가 행복해 지기를 원한다면

잔소리를 그만하고,

내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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