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법 - 교사와 부모를 위한
르네 발디 지음, 강현주 옮김, 끌로드 퐁티 서문 / 머스트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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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부모를 위한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법

 르네 발디 지음

끌로드 퐁티 서문

강현주 옮김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법>의 책의 저자 르네발디는 아동발달심리 전문가이고, 끌로드 퐁티는 미술전공자

두 분이 엮은책.

저도 미술심리쪽 공부를 한 적이 있었지만,

내 아이의 그림을 도통 이해를 하기 어려울때도 있었어요.



저도 이 책을 읽고서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시야가 넓어지도록 노력하게 되었어요.

그림을 너무 못그려서 학원을 보내야 하나

왜 저렇게 그릴까 했는데,

좀 더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 책을 읽기전 먼저

사람, 집,동물,풍경,말타는사람, 언덕을오르는사람을 그려본 후

책을 읽고서 다시 한번 그림을 그려서

만약 변화가 보였다면 조금이나마 성장했다는 증거래요.

저도 그림에는 소질이 없지만,,

이 책을 읽고서 사람 그리기를 좀 더 생각하게 되었네요.


 

아이들은 낙서를 통해 스스로 무언가를 조절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대요.

어린 아이들은 특정한 형태도 없는 모호한 긁적거리기를 하면서

자기만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게 되지요.

선을 그리기 시작하다 공간을 완전히 채우려고 하고,

형태나 의미를 가지고 놀 수 없는 시기의 아이들은 색깔을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서

물감과 크레파스로 도장찍기, 문지르기등 다양한 색깔과 형태를 결합해 보면서

아이들의 미적감각도 생기게 되니

다채로운 색상의 그림을 거실 벽에 걸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또한 긁적거리기는 그림은 물론 글씨를 쓰기위한 준비 단계라 볼 수 있어요.

손의 근육을 움직이면서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고 주의를 조절하는 법을 배우면서 소근육도 기를수 있어요.

색칠하기 또한 인간의 지능과 사고력 발달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가 많은 어른들에게는 마음의 평화를 느끼게 해주고, 흥분되는 놀이를 한 아이에게는 차분함을 느끼게 해주면서

끈기, 주의력, 집중력에 도움도 됩니다.

그래서 어른들에게도 컬러링북이 인기인가봅니다.

특히, 세살부터 일상적인 활동을 색깔과 결부시켜서 말해주면 아이들이 훨씬 더 빨리 이해할수 있어요,.





위의 책은 평소 우리가 아이의 그림을 어떻게 이해해여 할지 모를때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긁적거리기만 할때도 격려해줘야하는지, 빨간색을 칠해야할 곳에 파란색을 칠할때,

사람답지않게 그릴때등 참 난감하게 그릴때

그런 그림에 대해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비교해가면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수많은 알수없는 그림의 그리기도 하지요.

이 책은 성장과정 동안 아동의 그림에 대해 어떤 피드백을 주고 어떻게 교율할지 고민하는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길잡이가 되어 줄것입니다.

아이가 자신이 의도한 바대로 그림을 그리기까지 시행착오 하는 과정을 부모가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아야하며,

아이의 그림이 발전하는 과정은 장애물 경주가 아니기에,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서 아이가 그린 그림에 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면서

적절하에 아이를 도와줄 필요가 있어요.


미술을 참 어렵게 생각하기만 했는데,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시켜서 해준다면

어렵지 않고, 지금 내 아이의 그림이 심리적으로 어떤지도 좀 알수 있게 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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