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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보다 반지하가 좋다 - 1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압도적 수익률의 반지하 경매
반지상 지음 / 무한 / 2018년 3월
평점 :
재테크의 방식은 참으로 다양하다.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방식까지, 그리고 합법과 불법을 넘나들며 다양한 재테크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들이 쉽게 도전하지만, 쉬운만큼 많은 이들이 포기하는 것이 바로 부동산 투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에도 여러 가지의 방향이 있다. 분양권, 재개발재건축, 경매, 일반매매 등.
그 중에서도 작은 여유자금으로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부나방처럼 많은 소시민들이 뛰어드는 시장이
바로 부동산 경매시장임에는 틀림없지만, 꾸준히 지속적으로 투자에 성공한 이들은 거의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본다.
어떤 방식의 투자이든 자신의 자금과 성향에 맞는 투자법을 찾아 꾸준히 나름의 수익을 남기는 투자를
하고 있다면 그 또한 성공적인 투자가 아니겠는가.
어느 것이 좋고 어느 것이 나쁜 것은 없다고 본다. 결국 투자는 수익을 남기면 되는 것이니.
“우리가 현실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이미 너무 조건이 좋기 때문일 수도 있다. 뿌리만 발달하고, 버섯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지 못하고 죽어 버리는 송이처럼 말이다. 월급쟁이가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방해요소가 있어야 한다. 시련이 내게 찾아온다면 감사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 P. 262~263.
<강남 아파트보다 반지하가
좋다>는 실제
23채의 물건을 경매를 통해 낙찰받아 매매와 임대를 하고 있는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옮겨놓은
책이다.
저자는 다른 이들이 좋은 아파트를 찾을 때 경쟁이 낮은 서울의 반지하를 찾아서 높은 수익을 남긴
자신의 경험을 통해 경매시장의 틈새를 보여준다.
저자는 누수나 곰팡이, 역류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누가 봐도 안좋은 물건, 꺼리는 물건인 반지하가 지상층의 물건들과 비교해 낮지 않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으며, 큰 단점으로 받아들여지는 문제들 또한 생각보다 발생하지 않아서 관리비도 남들이 생각하는만큼
들어가지 않음을 설명한다. 게다가 그만큼 저렴하게 낙찰받을 수 있으니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의 이야기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은 반지하 빌라를 산 것이 아니라 서울의 땅을 샀다고
생각하는 사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고 싶은 이유는, 월세를 받아서 편하게 놀고먹고 싶어서가 아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나 자신을 위해 더 투자하고 싶어서다. 시간과 자유는 인간이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시간과 자유를 사는 방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 - P. 8~9.
“나만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를 고민할 게 아니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까?’를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남들이 한다고 나도 똑같이 따라 하면 안된다. 인생에 파이프라인 건설이 가장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이것은 당신의 가정에 경제적인 도움을 줄 것이고 당신의 삶을 확실하게 진보시킬
것이다.” - P. 118.
많은 이들이 투자에 뛰어든다.
하지만 남들의 말만 듣고, 남들이 성공한 방식만 따라하다가 결국 포기하게 된다.
이 말은 투자란 처음에는 남들의 경험에서 배워야겠지만, 자신만의 투자방향과 방식을 정해서 나아가지 않으면 곧 방향을 잃고 손실을 본 채 포기하게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 책속의 저자의 경험을 통해 남들이 잘 들여다보지 않는, 남들이 꺼리는 곳에서 큰 수익이 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는다면 흔들리기 쉽다. 마음이 흔들리면 현명한 선택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현금흐름에 투자하면 시장 상황에 영향을 덜 받는다.” - P. 7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