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으로 내 집 장만하기 - 2030을 위한 부자 내비게이션
이하나 지음 / 무한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달 받는 월급을 한푼도 안쓰고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는 기사가 자주 언론에서 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 본 내용은 서울의 집값이 도쿄보다도 비싸고 미국의 워싱턴과 비슷하다는 기사였다. 집값이 서울이 도쿄보다 1억 정도가 비싼데 서울에서 집을 사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도쿄의 두배가 걸린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이 내용들은 각국의 대도시들의 집값만을 비교한 내용이기에 이를 전체에 적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대한민국의 부동산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것만은 사실인 듯 싶다.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을 보면서 이제 겨우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30대 청년들이 좌절하고 포기한다는 말들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 물론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금수저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굳이 부를 얻고자 한다면, 과거의 나처럼 이루지 못한 엘리트 코스에 대해 절망하는 대신, 부와 관련된 공부를 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지 고민하고 궁리를 해야 한다.” - P. 77.

 

<월급으로 내집 장만하기 2030을 위한 부자 내비게이션>은 저자가 20대의 나이에 부모의 경제적 여유를 물려받은 금수저가 아니면 불가능할지도 모를, 자신의 집과 상가를 소유하게 된 경험을 나누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금수저가 아닌 자신이 어떻게 부동산과 연결되었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집을 마련하고 상가를 소유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젊은이들이 결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자신처럼 집과 상가를 소유한 보다 여유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가진자들의 더 가지려는 탐욕을 말하기 보다는 나눔을 이야기한다.

어차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것을 나눠주더라도 곧 다시 채워질 곳간을 가지고 있기에 지금처럼 빈부의 격차가 심해진 시대에는 가진자들의 나눔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참 좋은 생각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저자의 모든 주장에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저자의 경험이 바로 나의 경험은 아니니까.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본인들은 잘 모르는 샐러리맨의 장점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장점만으로도 작게나마 내 집 장만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이것은 내가 경험했던 일이며, 내가 해냈던 이야기이다. 내가 해냈기 때문에 다른 이들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고생하지 않도록 북돋아 주고 싶은 마음이다.” - P. 7.

 

지금 부자들이 해야 할 일은 분배라는 투자이다. 지금은 부자 증세를 해야 하는 시국이다. 그동안 많이 벌었으니 지금은 그들의 곳간을 열어야 할 시점이다. 어차피 그렇게 해도 그들의 곳간은 다시 차게 되어있다. 여태껏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이다.” - P. 60.

 

부자들, 그들은 돈을 쓰는 사람들이다. 그들 중 누구도 저금으로 부자가 된 사람이 없다. 그들은 대차게 위험을 감수하고, 돈을 늘릴만한 곳에 돈을 썼던 사람들이다.... 답은 저금이 아니라, 돈을 쓰는데 있다. 무언가 자산이 될 만한 것에 돈을 써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돈을 써야 한다. 자산을 늘릴 만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연구하고, 그쪽으로 돈을 써야 한다.” - P. 193~194.

 

어찌되었든 20대의 나이에 집을 소유한다는 것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은 은행의 돈을 빌리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이다.

그것이 일반적인 매매이든 경매와 같은 특수한 형태의 매매이든 상관없이.

결국은 남의 돈을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레버리지를 어떻게 이용하고 관리하느냐가 부동산투자의 관건이 아닐까 생각한다.

돈에 대한 보다 솔직한 고백과 함께 20~30대의 삶에 대한 무분별한 여유를 즐기기보다는 조금은 팍팍하지만 절약하고, 열심히 재테크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하는 것이 30대 이후의 삶에 더욱 풍요로운 경제적 여유를 가져다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그런 것이지 않을까 싶다.

 

나는 부동산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부동산은 용기이다. ‘용기를 내는 것이다. 소형부동산이든 대형부동산이든, 수중에 돈이 많든 적든, 부동산에 대해 지식이 많고 적고는 차후의 문제이다.” - P. 230.

 

우리가 부동산에 대해 배우는 것도, 부동산이 좋은 이유도, 정확히 말하자면 사실은 돈이 좋기 때문이다. 냉정히 말하자면 부동산이 좋은 게 아니라 돈을 좋아하는 것이다. 건물이, 토지가, 채권이, 주식이, 원자재가 좋아서 재테크를 배우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이 좋은 것이다.” - P. 27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