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경매를 배우고, 입찰을 하고, 낙찰을 받고, 대출 받고, 명도하고, 인테리어를 해서 임차까지, 매매를 제외한 경매 전체의 사이클을 경험해 보았다.
이 과정이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처음 경험하는 과정들이라 긴장과 두려움이 항상 함께 했다.
혹시 내가 뭔가 실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과 두려움.
그리고 뭔가 지식과 경험의 부족함에 대한 아쉬움이 함께 했다.
“부동산경매투자를 하면서 많은 판례를 알고 있다고 무조건 소송에서 승소하는 것도
아니고, 하나의 판례가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 분쟁을 하면 상황은 또 전혀 달라질 수도
있다. 그래서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 것이다. 진짜 고수는 경매 전반이 아니라, 어느 한 특정 분야만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투자를 한다.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실수가 항상 적고, 수익도 지속적으로 올려 나간다는 점을 늘 잘 새기고 있어야 한다.” - P. 117.
<부동산경매 절대
법칙>은 자칭타칭 부동산경매의
전문가인 저자의 5번째 저서로 경매를 배우고 실행함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만을 골라 20개의 주제로 초보라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저술한 책이다.
저자는 이론만의 전문가도 실무만의 전문가도 위험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론과 실무가 함께 잘 어우러진 전문가가 진짜 전문가라고 말한다.
또한 경매를 잘하는 사람은 이것저것 다양한 경매물건을 경험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
자신만의 특정분야를 깊이있게 파고드는 사람임을 강조한다.
다만 이 책이 경매에 있어서 꼭 알아야만 할 20가지의 주제를 간략하고 쉽게 풀이하다 보니 조금 더 깊이있는 내용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물론 저자는 지나가는 말이지만 그런 고급 정보는 고가의 수강료를 지불한 이들에게 상세히 알려주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경매 고수는 자신이 송곳처럼 날카롭게 갈고 닦아 특정 케이스에만 입찰한다.... 세상은 똑같다. 한 분야에서 또세분화하여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계속 파고들어야 한다. 어차피 우리는 수익이 목적이지 다채로운 투자 풍경 자체가 목적은 아니기
때문이다.” - P. 23.
부동산경매에 대해 더 깊이있게 알고싶어 책과 강의를 통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배움들이 어떻든 모두 간접적인 경험들이기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
결국은 스스로 다양한 상황에 직접 직면해보고,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자신만의 강점인 영역과 능력을 키워가야만 포기하지 않고 길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다양한 지식과 간접 경험들이 직면하게 되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함에 도움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이를 실제 상황에서 경험하지 못하면 머릿속 지식으로 밖에는 남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론만 전문가가 쓴 책은 위험하다. 이론과 실무는 정말 다르기 때문이다. 법률적 이론을 기초하고 그 진리가 결국 하나이더라도, 그 과정이 달라질 수 있다. 반대로 실무밖에 모르는 사람이 쓴 책도 위험하다. 뿌리가 없어 독자가 그 내용을 잘 소화하여 응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아주 좁은 시야로 앞뒤, 옆도 모르고 나아가게 되기 때문이다.” - P.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