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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CEO를 위한 세무사무소 활용설명서
어바웃택스 멤버스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가혹한 세금은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말이 있다.
지금이야 그렇지 않겠지만 불과 백년전만 하더라도 일반 백성들에게 지워지는 세금은 가히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이었다.
가진 것 없는 백성들에게 많이 가진 양반들의 세금까지 물렸으니, 세금을 제대로 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었겠는가.
과거처럼은 아니지만 지금도 세금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무서운 것이다.
일반인에게도 그렇지만 특히나 사업을 하는 이들에게 세금은 모르는만큼 손해보는
것이다.
세법을 잘 모르기에 절세하지 못해 손해고, 제대로 신고하고 납부하지 못해 가산금을 더 물어서 손해인 것이다.
결국 버는 것은 비슷하더라도 누가 탈세가 아닌 절세를 잘 하느냐에 따라 손에 쥐는 부가 달라질 수
있음을, 그래서 미래가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본다.
“이제는 어느 정도 소득이 있으면 안정적으로 세금을 관리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선택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국세청 데이터에는 나도 모르는 나에 관한 정보가 매일 쌓이고 있다. 지금까지 소득을 많이 누락했는데 세무조사를 받지 않았다면, 그것은 몰라서가 아니라 우선순위에서 밀려 국세청에서 알면서도 나오지 않은
것이다.” - P. 50~51.
<대한민국
CEO를 위한 세무사무소 활용설명서>는 전문세무사들의 모임인
‘어바웃텍스 멤버스’에서 내놓은 책으로, 사업하는 이들이 어떤 세무사 또는 회계사를 선택하고, 어떻게 잘 활용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세무사를 너무 어렵게만 볼 필요도, 그렇다고 자신의 직원처럼 부려서도 안된다고 말한다. 좋은 정보, 올바른 컨설팅을 위해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잘 활용하여 서로가 윈윈해야 할 존재로
설명한다. 즉, 앞뒤없이 무조건 탈세의 방법을 요구하기보다는 정당한 법 테두리 안에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하라는 말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22가지 업종별 세무에 관한 질의응답을 간략하고 담고 있어 자신의 업종에 관한 내용을 확인하고 보다
전문적인 내용은 세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끔 되어 있다.
“객관적으로 좋고 나쁜 세무사무소는 없다. 세무사무소마다 장단점이 있을 뿐이다. 사업자는 고객 처지에서 장단점을 잘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 P. 13.
“이 세상에 세금을 내고 싶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세금을 내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고통이 찾아온다. 매년 조금씩 보험을 든다는 생각으로 미리 세금을 내자. 멀리 보면 적은 비용으로 더 큰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세금을 제대로 내겠다고 마음먹고 나면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보일
것이다.” - P. 170.
예전이나 지금이나 전문가 집단에 대한 두려움은 존재한다.
그 집단이 법조계이든 의료계이든, 아니면 세무회계쪽이든 그들에게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아마도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일을 하기 때문일 것이며, 그들에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고 도움을 받아야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고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그 첫걸음은 내가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분야에 대한 대략적인 지식을 가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면 두려움 대신에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지 않겠는가.
저자의 이야기대로 세무사무소를 두려워 말고 내가 원하는, 나하고 맞는 세무사를 찾아서 도움을 받게 된다면 내가 벌어들인 수익을 더 잘 보존하고 늘려갈 수
있지 않겠는가.
“이처럼 세무사무소마다 일하는 방식이 천차만별이라는 사실이 사업자에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간단하다. 나에게 맞는 세무사무소는 따로 있다는 것이다. 어떤 세무사무소는 일하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지만, 어떤 세무사무소는 나와 찰떡궁합일 수 있다. 그런 세무사무소를 찾고 또 찾아야 한다.” - P.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