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 - 네티즌 17만명이 선정한 경매분야 최고의 책!
송희창 지음 / 지혜로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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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라는 전쟁터에 호기심과 부푼 꿈을 안고 첫발을 내디딘지도 벌써 6개월이 되어 간다.

짧다면 짧은, 그러나 정작 나에겐 무척이나 긴 시간이었다.

처음 경매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다만 이미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선입견만 가진채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

솔직히 내가 아프기 전, 아내가 아프기 전까지만 해도 경제적 자유, 시간적 자유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가족들에게 긴급한 상황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한 그 어떤 대책도 없이 살아온 지금까지의 나의 삶이, 현재의 삶이 허무하게 생각되기 시작했고, 그때 경매라는 새로운 영역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어떤 상황에 부딪쳤을 때 생각만으로 끝내면 공상가에 불과하다. 경매를 할 때 사소한 생각이라도 떠오르면 곧바로 움직이고 노력해야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는 것은 정말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지 게으른 것이고, 게으른 자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 P. 250.

 

꿈은 컸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그리고 솔직히 다양한 경매서적들을 읽다보면 그렇게 꿈을 꾸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일년 내내 일해야 겨우 먹고 살 만큼을 벌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단 한번의 경매로 한달 또는 몇 달치의 월급을 벌었고, 벌 수 있다는 저자들의 글은 달콤한 독이 든 사과와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지금 나는 처음 시작할 때의 찬란했던 계획과는 달리 겨우 한발자욱 정도 나아갈 수 있었을 뿐이다.

물론 처음보다는 머리에도 많은 지식을 집어넣었고, 마음도 많이 단단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어만 보이는 현실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경매는 부동산의 감각, 법적 지식과 협상 능력에 따라 회전율과 수익률에서 차이가 크다. 또 낙찰자가 협상할 때 법적으로 상대방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협상이 결렬되지 않고 입찰할 때 계획했던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 P. 288.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2008년도 출간되어 지금까지 경매계 최고의 책으로 인정받아왔던 송사무장의 실전 경매의 기술의 개정판으로, 초판 이후 바뀐 법률과 보다 다양한 최근의 경매 사례들을 싣고 있다.

또한 실전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단순히 부동산을 싸게 사서 수익을 남기고자 하는 경매 방법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저자는 기본에 충실할 것과 부동산의 하자가 있는 현재의 모습과 가치만을 보고 투자하지 말고 내가 바꿀 미래의 모습과 가치를 그려보면서 투자할 것을 이야기한다.

또한 단순히 승자로서의 낙찰자가 아닌 채무자나 임차인과의 이해와 협의를 통한 원만한 명도와 문제해결을 이야기한다. 서로가 상처받지 않고 조금씩의 양보를 통해 윈윈할 수 있도록.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낙찰자 스스로가 이론이나 실전이나 모두 강해야만 하는 조건이 있긴 하지만.

 

경매를 하면서 지금까지도 최소한 지키려고 하는 원칙이 있다면 점유자와 원만한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낙찰자가 우세하다고 절대 점유자를 짓밟아선 안된다. 나는 큰 돈은 아니지만, 항상 이사비는 손에 쥐어서 내보냈다. 그들도 원래부터 나쁜 사람이 아니고 상황이 그렇게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하지만 낙찰자가 강해야만 일도 원만하게 끝낼 수 있다. 그게 어쩔 수 없는 경매시장의 현실이다.” - P. 75.

 

부동산은 상상력과 응용력이 풍부한 사람에게 더 큰 기회가 온다.” - P. 153.

 

모든 상황은 어렵다고 늦게 끝나는 것이 아니고, 쉽다고 빨리 끝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훨씬 강하고 이 게임에서 확실하게 이긴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인지시키면, 싸우지 않고도 본인이 원하는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 P. 280.

 

이제 첫 걸음을 내디딘 나로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하다.

그러나 포기하고 싶진 않다.

시작할 때부터 지금보다는 10년 뒤, 그리고 은퇴 후를 위한 준비로 생각하였으니까.

그럼에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나와는 다르게 주변의 성공적인 투자 소식들을 들으면 마음이 조급해질 때가 많아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오직 다음카페 행복재테크와 강의들을 통한 더 많은 공부와 직간접 경험들만이 흔들리는 나를 지켜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카페와 강의를 통해 이어진 좋은 인연들과 동료들이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10년 후의 나의 성공적인 모습이 현실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할 것이다.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은 생각의 전환에서부터 시작된다.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본인의 노동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매월 돈이 나오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노동력 없이 돈이 나오는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이 되고 그 시스템에서 매달 지급되는 돈이 월급보다 많아지는 순간 경제적 자유의 문턱에 입성하게 되는 것이다.” - P.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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