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로 읽는 고전문학
서경원 지음 / 렛츠북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고전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시각에서 다양한 이해방식으로 동일한 인물, 사건, 작품을 설명하려는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이를 이용하여 돈을 버는 일군의 사람이나 기업들도 있다.

누군가 대한민국에서 망하지 않을 사업군으로 두가지를 이야기했다고 한다.

바로 아이들에 대한 교육사업과 종교사업이다.

인문학에 대한 열기는 이 두가지 중 새로운 교육사업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실 인문학 또는 고전에 대한 독서와 이해는 자신이 직접 읽고 자신의 노력으로 깨달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이 인문학의 이해조차도 다양한 학습의 방식으로 외워야 하는 분야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는 고전을 어렵게만 생각하고 책을 읽는 수고로움을 멀리한 채 어떻게 하든지 남들이 만들어놓은 방식으로 쉽게만 배울려고 하면서 발생하게 된 문제라고 생각한다. 안타까울 뿐이다.

 

<일화로 읽는 고전문학>은 남녀귀천을 구분하지 않고 우리나라 고전 문학사에 나름의 자취를 남기신 마흔 두분의 삶의 일화들과 그분들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한 권의 책에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담아야 하기에 보다 깊은 내용이 소개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분들의 각각의 삶에 일어났던 중요한 일화들을 중심으로 그분들의 유명한 작품 일부를 소개함으로써 선현들과 우리나라 고전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저자는 희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저자의 의도대로 관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만큼 간략하게 마흔 두분을 소개하고 있기에 고전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나 초보자라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책을 읽는 중에 누구든 관심이 가는 분이 있다면 보다 상세한 자료를 찾아보는 수고를 하여도 좋을 듯 싶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고전 문학 작가와 그들의 일화 및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은 책이다. 이 책의 초점은 무엇보다도 지은이, 즉 작가에 있다. 일화를 통해 유발된 작가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자연스럽게 그의 문학 작품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 P. 5.

 

고전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 또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전 뿐만 아니라 작가와 그의 삶, 그리고 그가 살았던 사회배경을 알아야 한다고 본다.

거기에 고전을 읽는 나와 나의 삶, 내가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말은 작가와 시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위에서만이 그의 작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는 의미하며, 나의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만이 단순히 지식을 늘리기 위한 독서나 학습이 아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작품의 의도에 공감하고 깨달음을 얻어 현재의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되었을 때 진정한 창의적인 그 무엇인가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이 이렇게 바뀌어가야만이 대한민국의 생명이 더 길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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