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 - 경영자여, 이대로 생존할 수 있겠는가?
한일IT경영협회 지음, 요시카와 료조 엮음,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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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바뀌고 있다.

인류가 상상속에서만 꿈꾸워왔던 일들이 하나하나 현실이 되어가는, 그리고 성취되는 시간들이 점점 더 짧아져가는 현실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렇게 급변하는 세계속에서 어떤 이들은 변화를 잘 이용하여 비즈니스로 성공을 이루고, 어떤 이들은 문명의 이기들을 버리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한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나와같은 평범한 이들은 변해가는 세상을 따라가기에 벅차하면서도 어떻게든 한걸음이라도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항상 생각해야 하는 것은 과연 우리가 누리는 이런 문명의 산물들이 과연 좋기만 한 것인가 라는 것이다.

어떤 좋은 것이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이의 생각과 목적에 따라 전혀 다른 과정과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본다.

전자기기의 발달과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얻어지는 빅데이터는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류의 삶을 더 좋게 만들 수도 있지만, 개개인의 삶을 자신도 모르게 통제받는 삶으로 몰아갈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만 한다.

 

<4차 산업혁명 경영자여, 이대로 생존할 수 있겠는가?>200610월에 결성되어 주로 한국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준비하는 일본 IT기업에 정보와 자문을 제공해주며,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과제를 해결해나갈 때 열쇠가 될 ICT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여 필요한 곳에 제공하는 일을 하는 한일 IT경영협회의 성과를 엮은 책으로, 과거와 같이 최고의 기술력에만 집중하고 시장의 요구를 무시함으로써 한국과 중국에 밀려 점점 더 추락하고 있는 일본의 제조업과 고령화와 출산율저하, 지역사회의 붕괴 등의 사회문제에 대해 어떻게 하면 최신의 첨단 기술과 설비, 정보를 이용해 해결해 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아베노믹스의 민영화로 대표되는 일본 국내 개혁정책 추진을 상당히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물론 일본 경영인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일본 제품의 특징은 고도의 기술과 다양한 기능이다. 지금까지 이것을 앞세워 제품을 팔아왔는데, 이것이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드시 만족시킨다고 볼 수는 없다. 소비자들이 제품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고도의 기술과 다양한 기능을 실감할 수 없는 소비자가 더 많은 경우도 있다.” - P. 40.

 

출산률 저하, 고령화, 인구감소 현상은 전 세계에서 일본에 가장 먼저 나타났고, 점차 사회의 불안요소로 확대되어 사회혁신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여기에 초고령화와 장수화, 핵가족화, 지방의 인구감소 문제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립된 생활을 하게 만들었다. 도시와 지방 사이의 교류와 연결도 이전보다 약해졌다. 새로운 사회 시스템과 사함들의 의식개혁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 P. 167~168.

 

세상은 점점 더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로 양분되어가고 있다.

1%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우리나라의 누군가가 99%는 개, 돼지라면서 신분제를 더욱 고착화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한때 평균적인 삶의 기준이었던 중산층은 더 이상 현재하는 것이 아닌 과거의 산물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어느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더불어 전 세계가 이념이나 국경에 관계없이 소수의 자본가들의 손위에서 움직여지는 것 또한 현실이다. 1%를 위해 99%는 희생해야만 하는 세상.

이런 상황이라면 과연 사물인터넷의 일상화로 모아진 빅데이터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해줄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과연 빅데어터를 가진 1%가 자신의 이익을 99%를 위해 양보할 수 있을까?

솔직히 지금까지의 인류 역사를 볼 때 거의 가망이 없다고 본다.

다만 그나마 더 늦기 전에 99%가 힘을 모은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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